"아들이 벌써 중학생.." 군 복무 도중 비밀연애하고 결혼까지했던 톱배우

2005년, 드라마 ‘쾌걸 춘향’에서 이몽룡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재희는 단숨에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코믹하면서도 순정적인 캐릭터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고, 드라마 OST ‘응급실’은 당시 싸이월드 BGM과 컬러링 순위를 휩쓸며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

하지만 정작 그를 둘러싼 사생활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었다.

특히 2012년, 드라마 ‘메이퀸’으로 복귀하던 시기에 알려진 결혼 사실은 대중에게도, 팬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이었다.

“나는 그 사람을 지키고 싶었다”

당시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은 이랬다. 재희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아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극비 결혼은 아니었다. 단지 비공개였을 뿐”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군 복무 중 알게 된 지금의 아내는, 재희에게 큰 위로이자 힘이 되어준 존재였다. 그가 결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

“일반인이기 때문에 대중 앞에 노출되기를 원치 않았다”는 점 때문이었다.

“배우라는 직업으로 인해 원치 않는 일에 휘말리지 않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그는 지금껏 13년 넘게 지켜오고 있다.

그래서일까. 아내의 이름, 얼굴, 나이는 물론 직업까지 여전히 공개된 바가 없다.

재희는 예능 <동상이몽 2>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김숙은 그를 향해 “아내가 한가인, 김태희, 한채영보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이라고 언급했고, 이에 재희는 “아침에 잠옷을 입고 아장아장 걸어다닐 때 너무 귀엽다”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애정 표현만큼은 솔직했다.

“연기 못한다고 한다. 연기력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한다”며 “그 말에 자극 받아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했다.

가장 가까운 팬이자 조력자인 셈이다.

현재 재희는 두 아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SNS를 통해 공개된 아들들의 모습은 사뭇 자랑스럽고 다정하다.

긴 시간 동안 가족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던 그가, 어느 순간부터 아들들과의 일상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은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재희는 방송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있고, 지금껏 행복하게 살아왔다”며 “당당히 혼인신고도, 출생신고도 했다”고 밝혔다.

한때 이몽룡이었던 남자는 이제 조용히, 하지만 성실히 자신이 만든 가정을 지켜가고 있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