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반값택배, ‘익일배송’으로 체질 개선…이용 건수 40% 급증

김동욱 기자 2026. 2.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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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이관 효과 본격화
가격 경쟁력 유지하며 속도·안정성 강화
CU는 반값택배(구 알뜰택배) 서비스를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이관한 이후 익일 배송률이 95%를 넘어서며 이용 건수가 40%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CU 제공)

CU의 반값택배가 배송 속도 혁신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세를 타고 있다. 배송 체계를 개편한 이후 익일 배송률이 95%를 넘어서며, 이용 고객 수 역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CU는 반값택배(구 알뜰택배) 서비스를 올해 1월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이관한 이후 배송 품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관 이후 반값택배의 익일 배송률은 95%를 상회하며, 사실상 ‘익일 배송’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기존에는 CU 자체 물류망을 활용해 접수 후 배송까지 최대 6일가량 소요됐으나, 배송사 일원화를 통해 수거 다음 날 대부분의 물량이 도착하는 구조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저렴하지만 느린 택배’라는 기존 인식을 벗고, 가격과 속도를 동시에 갖춘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CU는 반값택배(구 알뜰택배) 서비스를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이관한 이후 익일 배송률이 95%를 넘어서며 이용 건수가 40%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CU 제공)

배송 품질 개선 효과는 이용 지표로도 확인된다. 지난 1월 CU 반값택배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최근 중고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며 빠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택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개선된 CU 반값택배로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CU는 서비스 개선 효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2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포켓CU를 비롯해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번개장터’를 통해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게와 이용 횟수 제한 없이 건당 200원을 할인한다.

할인 적용 시 운임은 500g 이하 1,600원, 1kg 이하 1,900원, 5kg 이하 2,300원~2,500원 수준으로, 업계 최저가 경쟁력을 유지한다.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월 한 달 동안 CUpost 회원이 점포 내 택배 장비 또는 CUpost 웹·앱을 통해 반값택배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금 1돈 골드바(1명), 순금 코인 0.1g(5명), CU 모바일상품권 1만 원권(100명)을 증정한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배송사 일원화를 통해 CU 반값택배의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후 이용 건수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전문 택배 수준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CU를 가장 편리한 택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반값택배 외에도 24시간 내 배송을 목표로 하는 ‘내일보장택배’, 고객이 지정한 장소로 직접 방문하는 ‘방문택배’ 등 차별화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며 생활 밀착형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