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해숙은 올해 드라마 '악귀', '힘쎈여자 강남순', '마이데몬', 영화 '3일의 휴가',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까지 다섯 작품을 선보이며 '열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요즘은 사전 제작을 많이 하고, 편성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인데 이상하게 올해 다 공개됐다. 다행히도 맡은 역할이 다 다르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한다"고 전했습니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해숙이 후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MC들이 "(조인성이 군인이었던 당시) 조인성의 어머니보다 먼저 '밥' 면회를 가셨다는데"라고 묻자 멋쩍게 웃었습니다.

김해숙은 "조인성과는 아직 드라마를 하지 않았다"며 "모 드라마에서 인성이가 '어머니 역할은 김해숙 선생님이랑 하고 싶다'라고 했었는데, 출연이 불발된 이후에 사적으로 친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김해숙은 "빈이가 영화 '우리형'에서 '엄마 역은 김해숙 선생님이 꼭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파랑주의보'는 혜교가 그랬다"며 "다음은 누가될지 기다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엄마와 자식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작품 끝난 후에도 엄마라고 부르기도 하고 진짜 엄마같다고 전했습니다. 유해진은 엄니라고 부르고, 특히 애정하는 아들들은 김래원과 원빈인데, 김래원은 해바라기 촬영 당시에 휴대폰 배경화면을 김해숙으로 해 놓으며 노력하는 모습을 봐서 특히 더 아낀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김해숙은 "내 연기 지론은 같은 엄마 역할이라도 절대 똑같은 모습을 보이지 말자는 거다. 비슷한 역할이라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르게 하고, 들어가기 전에 준비 작업을 많이 한다. 작품이 들어왔을 때 그런 부분을 많이 고려하는 타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김혜수, 김해숙은 영화 '도둑들' 이후 드라마 ‘슈룹‘에서 10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영화 도둑들에서 극 중 이정재가 “잘 모르지?” 김해숙을 씹던껌이라 소개하자 “내가 언니를 왜 몰라 연기파 배우 중 완전 전설이신데“라고 했고 김해숙은 “이제 늙어서 술 없으면 연기가 안 돼“라며 웃으며 첫인사를 나눴습니다.

김혜수는 "가장 열광한 건 나다. 내가 최대 수혜자다. 김해숙 선생님은 나한테 매우 특별한 어마어마한 배우다. 누구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준비한다. 촬영을 할 때 내 온몸의 세포가 살아나는 듯한 자극을 준다. 대본 상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는 너무나 흥미진진하다. 이걸 선생님이 함으로써 얼마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지는 모두가 보면 공감하실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해숙 선배님이 대비를 한다고 했을 때 너무 감사했다. 좋은 배우와 함께 공연한다는 게 큰 동력이 된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김해숙은 "몸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도 똑같은 걸 느꼈다. 감독님한테 먼저 중전은 누가 되냐고 물었더니 혼자만 알고 계시라면서 김혜수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내가 박수를 쳤다. 김혜수는 인품이 훌륭한 배우라 좋아했는데, 다시 만나서 연기할 수 있다는 거에 기대를 많이 했다. 둘이 붙는 장면이 많은데 결코 쉽지 않다. 에너지가 없으면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없는데 항상 끝나고 나면 희열이 느껴진다. 배우로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오랜 만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김해숙은 영화 국화꽃 향기, 우리형, 해바라기, 무방비도시, 박쥐, 암살, 사도, 아가씨, 재심, 신과함께- 죄와벌, 허스토리, 3일의 휴가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서울의 달, 허준, 가을동화, 여인천하, 겨울연가, 로망스, 여름향기, 봄의 왈츠, 외과의사 봉달희, 와가네 식구들, 피노키오, 슬기로운 의사생활, 구경이, 슈룹, 악귀, 힘쎈여자 강남순, 마이 데몬 등에 출연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1,2에 출연해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Copyright © 제목 및 내용을 무단 복제 및 모방하는 경우 모니터링 팀이 적극적 서칭하여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