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인데…노래 하나때문에 ''14년째 해명” 중인 남가수

“금수저 맞는데요?”
‘싸구려 커피’로 14년째 해명 중인 연예인

인디 음악계의 아이콘,
현실 공감 가사로 20대를 사로잡았던 장기하.
그런 그가 14년째 해명 중인 것이 있으니…
바로 “싸구려 커피” 를 부른 사람이
사실은 금수저였다는 것.

장기하의 실제 이력을 보면
“싸구려”라는 말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 할아버지: 의사
• 외할아버지: 종로서적 회장
• 아버지: 외국계 기업 사장
• 거주지: 강남 타워팰리스
• 학력: 서울대 사회학과, 전교 1등 출신
거기에 183cm의 훤칠한 키까지.
지금까지 자취 한 번 해본 적 없는
말 그대로 “엄친아 중의 엄친아” 인 셈입니다.

2008년, ‘장기하와 얼굴들’로 데뷔해
첫 곡 ‘싸구려 커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장기하.
하지만 곡 속 비닐장판, 미지근한 커피,
바퀴벌레 같은
서민적인 소재들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게 됩니다.

이에 대해 장기하는
“노래는 군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말해, 현실은 금수저지만
노래는 군바리 시절 이야기라는 것.

장기하는
“2~3년마다 프로젝트 나올
때마다 똑같은 질문을 받는다”며
이제는 웃으며 넘긴다고 합니다.
그는 “내가 느낀 것, 내가 살아온 방식,
그 모든 걸 음악에 녹이고 싶다”고 덧붙이며
솔직하고 유쾌한 태도로
자신의 배경과 음악 사이의 간극을
받아들입니다.

‘싸구려 커피’는 단순한 빈곤의 노래가
아닙니다.
장기하는 “그저 그런 하루” 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시선으로
듣는 이들에게 이상하게 큰 위로를 건넸습니다.
열패감이 아니라 자족감,
비참함이 아니라 유쾌함.
바로 이게 장기하 음악의 매력 포인트.

최근엔 연기에 도전하거나
영화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장기하.
한동안 음악보단 조금 느슨한 모습으로
본인만의 속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기하의 삶은
‘소탈한 이미지’와 ‘현실 금수저’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 속에 있지만,
그 간극을 솔직함과 유머로 채워갑니다.
그는 굳이 숨기지도, 꾸미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향한 고정관념을
재치 있게 비틀며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냅니다.

싸구려 커피’는 장기하의 이야기지만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해받아도 괜찮습니다.
14년째 해명 중인 장기하,
그 유쾌한 진심이 여전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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