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시]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감사 선출
함덕고 음악과, ‘제10회 정기연주회’ 17일 개최
탈·한삼·장단으로 만나는 중학생 ‘여름 춤 캠프’⋯도립무용단, 8월 3~13일 진행
(시사저널=제주본부=박태진 기자)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제11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감사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협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고, 지방교육자치 발전과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5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더메이호텔에서 제108회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제11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임원을 선출했고, '교육공무직원 노조와 임금교섭 방법 결정(안)'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교육 방향과 비전'을 주제로 교육의제 토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감사는 협의회 운영 전반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협의회의 투명성과 건전한 운영을 지원하는 임원으로, 전국 시도교육감 간 협력과 교육정책 발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회장에는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선출됐다. 제11대 교육감협의회 임원진의 임기는 2026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이다.
한편, 대한민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6월15일 세종시 어진동 교육감협의회 사무소에서 6.3 지방선거 교육감 당선인 총회를 열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11대 협의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고의숙 교육감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감사라는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전국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방교육자치 발전과 미래교육 정책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며 "제주교육의 우수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미용인 400여 명 제주 집결…'도지사배 전국 미용예술경연대회'⋯21일 메종글래드
전국의 미용인과 학생 4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2026년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미용예술경연대회'가 오는 21일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제주에서 열리는 유일한 전국 규모의 미용예술경연대회다. 우수 미용인재를 발굴·육성하고 미용인의 전문기술 향상과 제주 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대한미용사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헤어와 메이크업, 피부 등 분야별 현장경연을 비롯해 작품 공모전, 제주도민 작품 전시, 미용기자재 박람회, 전문기술교육과 특강, 헤어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21일 오전에는 미용인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전문기술교육이 열린다. 오후에는 학생부와 일반부 경연 및 작품 심사가 이어진다.
기념식에서는 미용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학생과 현업 미용인이 한자리에서 실력을 겨루고 최신 미용기술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미용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제주 미용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도지사배 전국 미용예술경연대회는 전국의 미용인이 제주에 모여 기술을 나누고 후배 미용인을 키워온 자리"라며 "지역 미용인의 역량을 높이고 미용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함덕고 음악과, '제10회 정기연주회' 17일 개최
제주 함덕고등학교 음악과 학생들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합창과 합주 공연으로 진행된다.
합창 무대에서는 조은수 교사의 지휘로 John Leavitt의 'Missa Festiva'를 비롯해 뮤지컬 The Skin of Our Teeth의 'Spring Will Come Again'과 Matilda the Musical의 'Revolting Children'을 연주한다.
특히 올해 졸업한 정연재 학생(숙명여대 작곡과 1학년)이 김소월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꿈 길'을 재학생들이 연주해 10주년을 맞은 함덕고 음악과 정기연주회의 의미를 더한다.
이어지는 합주 무대에서는 양선희 교사의 지휘로 브람스의 'Academic Festival Overture'와 비제의 'Carmen Suite'를 연주한다.
또한 모차르트의 'Oboe Concerto in C major K.314'에서는 3학년 남연우 학생과 고지우 학생이 각각 1악장과 3악장을 협연한다.
슈만의 'Piano Concerto op.54' 1악장에서는 강태희 학생이 협연한다.
함덕고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은 만큼 학생들의 성장과 노력이 응축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탈·한삼·장단으로 만나는 중학생 '여름 춤 캠프'⋯도립무용단, 8월 3~13일 진행
제주도내 중학생들이 여름방학에 탈을 쓰고 장고를 잡으며 우리 춤을 배우는 '여름 춤 캠프'가 오는 8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운영된다.

제주도립무용단이 주관하는 여름 춤 캠프는 그동안 장전초등학교와 더럭초등학교, 제주노인복지관 등 교육·복지 현장을 찾아가는 무용 교육으로, 여러 세대가 우리 춤을 가까이 접할 기회를 마련해 왔다.
지난해에는 초등학생과 여름 춤 캠프를 열어 문예회관과 무용단 연습실을 배움의 공간으로 넓혔고, 올해는 중학생으로 대상을 이어간다.
올해 교육은 청소년이 우리 춤을 쉽고 생동감 있게 접하도록 봉산탈춤과 장고춤 2개 과정으로 꾸려졌다.
두 종목은 탈과 한삼, 장단, 악기 등 눈에 보이고 몸으로 느끼는 요소가 뚜렷해, 전통예술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직접 움직이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우리 춤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도립무용단 소속 단원이 지도에 참여해 전문 무용수의 호흡과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한다.
도립무용단이 쌓아 온 전문 레퍼토리와 예술적 경험을 교육으로 확장해, 지역 청소년이 전통예술을 한층 깊이 있게 만나는 공공예술교육의 장으로 마련했다.
교육은 8월 3일부터 13일까지 제주문예회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제주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김혜림 제주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전통예술은 다음 세대가 직접 경험하고 몸으로 기억할 때 더 오래 이어진다"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이 우리 춤의 매력을 발견하고, 도립무용단이 미래세대와 함께 지역 전통예술의 저변을 넓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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