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원 박건욱, 막공에 오열 “다시 없을 찬란한 순간”

이다원 기자 2026. 3. 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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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컬러그램

그룹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박건욱이 오열했다.

박건욱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K스포돔에서 진행된 2026 제로베이스원 월드투어 ‘히어 앤드 나우’ 앙코르 인 서울 공연에서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며 “제로베이스원일 수 있어서 인생의 큰 행운이고, 다신 없을 찬란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공연 ‘난 빛나’로 시작해서 우리가 했던 타이틀 노래들을 부르며 이 공연을 준비했던 시간들, 그리고 그때의 감정, 우리 멤버들의 상황, 주고받았던 말들이 너무 어제 일처럼 생생해서 버티기 힘들었다”며 “그래도 꾹 참고 무대했다. 그래서 일부러 멤버들 눈 마주치면 무대를 못할 만큼 울까봐 일부러 땅만 쳐다보며 했다. 근데 지금 드는 생각은 한번이라도 멤버들의 얼굴을 더 쳐다볼 걸 그런 생각이 들어서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스쳐가는 인연일 수도 있는 사이가 이렇게까지 온 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팀이 아이돌그룹에서 만난 멤버, 그 이상으로 돈독한 사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외롭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우리 멤버들 덕분이다. 심심하면 방문 두드리고 내려가는 게, 게임하자고 문자하는 게 지난 3년간 나를 버티게 했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는 나지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이끌어주려는 멤버들 덕분에 한발자국 더 성장할 수 있어서 고맙다”며 “그냥 우리 멤버여서 고맙고, 내 등 뒤를 지켜주는 8명이라서 고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날 끌어주는 8명의 등을 볼 수 있어서 든든하고 고마웠다. 사석에서 우리끼리 많이 볼테지만, 무대 위에서 나눈 시간이 많아서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 제로즈도 고맙다. 3년의 시간을 이 짧은 순간에 담을 수 없어서 아쉽지만 정말 감사하다. 그걸 만들어준 멤버들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히어 앤드 나우’는 약 15만 관객을 동원한 2025 월드투어의 마침표를 찍는 앙코르 콘서트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등 5인조로 재편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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