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미국에서 떴지만, 알고보니 중국계였던 배우

조회수 2023. 11.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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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배우 시무 리우는 2013년 데뷔 이후 단역 생활을 이어가다가 2016년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서 한국인 캐릭터로 출연하며 본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무명 급이었던 배우가 <김씨네 편의점>을 통해 국내외로 유명세를 얻게 된 셈. 그렇게 인지도를 쌓은 시무 리우는 이후 마블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주역으로 완벽 변신하며 할리우드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샹치의 성공 후 그는 마블작에만 머무르지 않고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에 도전했고, 그렇게 최근 새로운 SF영화 '시뮬런트'로 복귀를 알렸다.

시뮬런트
AI 이야기 속 숨겨진 '사랑' 코드, 영화 '시뮬런트'
'시뮬런트'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특별시SMC

영화 '시뮬런트'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SF 블록버스터 영화다.

배우 샘 워싱턴이 맡은 케슬러는 인지능력을 갖춘 AI들을 감시하고 추적하는 특수요원 역할이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고뇌하는 인물로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시무 리우가 맡은 해커 케이시는 자유분방한 스타일과 달리 권위적인 말투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유의지를 가진 AI가 등장하고, 누군가가 이들을 인간으로부터 해방시키려 한다는 '시뮬런트'만의 흥미로운 설정은 근미래에 우리 앞에 실제로 닥칠지도 모르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으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시뮬런트'는 현재 가장 뜨거운 화두인 AI라는 시의성 있는 소재와 현실감 넘치는 설정, 캐릭터들간의 쫓고 쫓기는 긴박감 넘치는 SF 추격 스릴러로 장르적 쾌감을 전한다.

감독: 에이프릴 뮬렌 / 출연: 로비 아멜, 조다나 브류스터, 시무 리우, 샘 워싱턴 / 수입: 억만장자픽처스 / 배급: 영화특별시SMC / 러닝타임: 95분 / 관람등급: 15세관람가 / 개봉: 11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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