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직접 뽑은 세계 최고의 CEO 7

7만여 개의 기업에 대해 1,500만 개 이상의 익명 평가를 다루는 기업 브랜드 평판 플랫폼 Comparably은 지난 12개월 동안 익명의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2023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세계 최고의 CEO를 발표했습니다. CEO 평가는 부서별로 질문을 받은 직원들의 답변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질문에 대한 각 답변에 수치 점수가 부여되어 합산한 값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뽑아 더욱 의미 있는 세계 최고의 CEO, 과연 어떤 CEO들이 이름을 올렸을까요? 7위부터 만나봅니다.


야미니 랑간, 허브스팟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제공하는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인 허브스팟(HubSpot)의 CEO인 야미니 랑간(Yamini Rangan)이 세계 최고의 CEO 7위에 올랐습니다. 허브스팟은 미국의 12개 지역에 약 6,4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데요. 야미니는 유쾌하고 친근한데다 명석함까지 갖추고 있다며 높은 점수를 얻어냈습니다. 직원들은 CEO인 그가 비즈니스의 성공과 더불어 직원들의 성취감, 보상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습니다.


쿰살 바야지트, 엘스비어

세계 최고의 CEO 6위인 쿰살 바야지트(Kumsal Bayazit)는 엘스비어(Elsevier)의 CEO입니다. 엘스비어는 연구자와 의료 전문가가 의료 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정보 분석 회사입니다. 쿰살은 엘스비어의 사명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와 조직 문화에 대해 진심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쾌적한 근무 환경과 일정한 근무 시간, 유급 휴가 등 직원들이 삶과 일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중점을 둔다고 밝혔습니다.


사라 프라이어, 넥스트도어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는 넥스트도어(Nextdoor)의 CEO로서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넥스트도어는 이웃 간에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회사입니다. 직원들에게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CEO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뛰어난 인재와 함께 드림팀을 꾸리고 일하는 것 자체가 복지라고 말할 정도로 그가 보유한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이웃이 개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 중 하나라는 사명에 걸맞게 사내 문화에도 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아티 스타스, 탑골프

미국의 골프 전문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탑골프(Topgolf)의 아티 스타스(Artie Starrs)는 경청에 능한 CEO로 이름을 알리며 세계 최고의 CEO 4위에 올랐습니다. 탑골프의 모회사인 캘러웨이 골프(Callaway Golf)에서 지원을 받아 경영을 하는 데 있어서 투명성을 강조한다고 전했습니다. 아티 스타스는 일에 대해 열정적이고, 더 나은 프로세스를 위해 투자를 실행하며,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돕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재무 및 회계와 매니지먼트, IT 부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리아 블랙, ADP

세계 최고의 CEO 3위는 마리아 블랙(Maria Black)이 차지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서비스 제공 업체인 에이디피(ADP)의 대표로서, 여성 CEO가 되기까지 한 단계씩 노력으로 오른 것만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데요. 1,398명의 직원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9점을 받아 미국 뉴욕의 다른 회사 CEO 중 상위 5%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법무 부서와 HR 부서 및 영업 부서에서 높은 평가에서 받았고, 특히 여성 직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세계 최고의 CEO 2위는 미국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어도비(Adobe)의 샨타누 나라옌 (Shantanu Narayen)입니다. 그는 진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는 CEO로 통합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듯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뛰어난 리더십으로 어도비의 성공적인 혁신을 이끌었고, 폭발적인 디지털 마케팅 카테고리의 획을 긋고 있다는 직원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다라 코스로샤, 우버

세계 최고의 CEO 1위는 다라 코스로샤(Dara Khosrowshahi)가 차지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스마트폰 기반의 승차 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의 CEO입니다. 다라 코스로샤는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CEO로서, 전 세계 63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우버의 비즈니스를 관리하고 22,00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그를 훌륭한 리더하고 칭송하며, 우버를 위한 올바른 분위기와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애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