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축구대륙 ‘월드컵 티켓’ 혈투… 강호는 주춤, 복병은 질주

허종호 기자 2025. 9. 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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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북중미월드컵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선 진출국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8개 출전국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 등 개최국을 포함해 총 13개국이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등의 다른 대회 일정 탓에 지난 3월 뒤늦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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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북중미월드컵 예선 본격 시작
UEFA 네이션스 리그 탓 일정 밀려
본선진출 결정된 국가 한 곳도 없어
이탈리아 조 3위… 노르웨이는 1위
엘링 홀란 등 골잡이들 활약도 눈길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전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북중미월드컵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선 진출국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8개 출전국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 등 개최국을 포함해 총 13개국이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하지만 축구의 중심지인 유럽에선 아직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등의 다른 대회 일정 탓에 지난 3월 뒤늦게 시작했다. 그런데 네이션스리그 4강 팀이 속한 6개 조는 아직도 예선 일정을 개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9월부터 유럽예선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54개국이 참가하는 유럽예선은 4∼5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한다. 3월 시작한 6개 조는 5개국씩, 9월 시작하는 6개 조는 4개국씩으로 꾸려진다. 총 16개국이 본선에 오르며,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네이션스리그 4강 팀을 더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합류 여부를 가린다. 네이션스리그 4강 팀(스페인·독일·포르투갈·프랑스)이 조 1위에 오르면, 네이션스리그 순위에 따라 다른 곳에 기회가 돌아간다.

조 편성은 지난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포트(시드)를 나눠 진행됐다. 따라서 대부분 조에는 강력한 본선 진출 후보가 포함됐다. ‘전차군단’ 독일은 A조, ‘아트사커’ 프랑스는 D조, ‘무적함대’ 스페인은 E조,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팀 포르투갈은 F조,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K조에서 강세가 뚜렷하다.

스페인 ‘라민 야말’

그러나 강호들이 모두 압도적 강세를 보이는 건 아니다.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 공동 2위(4회) 이탈리아는 I조에서 쉽게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였으나 2경기를 치러 1승 1무를 기록, 3위에 처졌다. ‘복병’ 노르웨이가 6월 이탈리아를 3-0으로 대파하는 등 4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FIFA 랭킹 8위 벨기에는 J조에서 1승 1무로 역시 3위다.

노르웨이 ‘엘링 홀란’

절대 강자의 부재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조도 있다. 스위스·스웨덴·슬로베니아·코소보로 구성된 B조와 덴마크·그리스·스코틀랜드·벨라루스로 꾸려진 C조는 전력 차이는 있으나 어느 곳이 뚜렷하게 월등하지 않기에 전망이 어렵다. G조에서는 네덜란드와 폴란드가 개막 2연승을 남겼다. H조에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3연승, 오스트리아가 2연승으로 접전에 돌입했다. 네덜란드와 폴란드는 오는 5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오스트리아는 10일 격돌한다.

잉글랜드 ‘해리 케인’

스타 골잡이들의 활약도 관심사다. 이미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4골을 터트려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3골을 넣어 공동 4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그리고 이달부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의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이 새롭게 경쟁에 합류한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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