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리매매 첫날 40000% 급등한 제일바이오…주식병합 의한 ‘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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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장 초반 제일바이오가 4만% 급등하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이날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를 개시했는데, 같은 날 1500대1의 주식병합을 실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정리매매 첫날에는 급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 제일바이오 주가는 4만% 급등했다.
이는 제일바이오가 정리매매 첫날에 맞춰 실시한 1500대1 주식 병합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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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장 초반 제일바이오가 4만% 급등하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이날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를 개시했는데, 같은 날 1500대1의 주식병합을 실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제일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7만7920원(22976.92%) 오른 4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전 거래일 대비 4만2688% 급등한 89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제일바이오의 기업 계속성과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오는 2월 23일 상장폐지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2월 9일부터 20일까지 정리매매를 위한 거래가 재개됐다.
통상 정리매매 첫날에는 급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 제일바이오 주가는 4만% 급등했다. 이에 주주들은 “왜 정리매매 날인데 주가가 급등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제일바이오가 정리매매 첫날에 맞춰 실시한 1500대1 주식 병합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식을 병합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 개별 주식의 가격이 높아 보이는 착시 현상이 발생한다. 이번 병합을 통해 기존 2912만9064주였던 보통주는 감자 후 1만9419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병합 전 주가 수준을 반영해 병합 후 기준 주가를 새로 산정하게 된다. 전 거래일 종가(2080원)에 병합 비율(1500)을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주가는 약 312만원이 된다. 이를 실제로 반영하면 주가가 4만% 급등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락한 셈이다.
한편, 제일바이오는 이날부터 자사주 취득에도 나섰다. 제일바이오는 이날부터 하루 최대 194주, 총 1940주(약 20억2278만원)가량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취득 목적은 주주 보호 및 주주가치 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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