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오스틴 쾅쾅' LG, 이틀 연속 KIA 제압…35일 만에 선두 탈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1사 1루에서 LG 오지환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5.06. 20hwan@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30/newsis/20260530194708288bzvz.jpg)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LG는 32승(20패)째를 수확,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배한 삼성 라이온즈(30승 1무 20패)를 1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LG가 1위에 오른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35일 만이다.
6연승 뒤 2연패를 당한 KIA는 28승 1무 2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4위다.
전날 4타점을 올리며 LG 승리를 견인한 오지환이 또 불꽃타를 휘둘렀다. 1회 선제 투런포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G 마운드에는 5명이 등장해 KIA 타선에 1점만 허용했다.
선발 등판한 송승기는 5⅓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 내주고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직전 등판이었던 2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⅓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던 송승기는 아쉬움을 털어내며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2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6승)째를 떠안았다.
LG는 1회 홈런이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2사 1루에서 오지환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먼저 2점을 뽑았다. 오지환은 올러의 시속 150㎞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한 오지환은 시즌 홈런 수를 4개로 늘렸다.
LG는 추가점도 홈런으로 냈다. 3회말 오스틴 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작렬해 LG에 추가점을 안겼다.
LG는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송승기가 6회초 1사 후 박재현, 김선빈에 연속 안타를 맞자 마운드를 교체했다.
1사 1, 3루 위기에 등판한 김진수는 김도영에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급한 불을 껐고, 7회초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KIA는 8회초 LG 김진성을 공략해 1점을 따라붙었다. 8회초 1사 1루에서 한준수가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LG는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 등판한 김윤식이 박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2점차 리드를 지켰다.
9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손주영은 시즌 7번째 세이브(1승)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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