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캄 39점 폭발’ 인디애나, 브런슨 앞세운 뉴욕 제압···시리즈 2승 선점

조영두 2025. 5.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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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인디애나가 뉴욕을 제압하고 시리즈 2승을 선점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뉴욕 닉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114-109로 승리했다.

파스칼 시아캄(3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타이리스 할리버튼(14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과 앤드류 넴하드(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정에서 시리즈 2승을 선점한 인디애나는 기분 좋게 홈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전반 인디애나의 경기력은 썩 좋지 못했다. 제일런 브런슨과 마일스 맥브라이드를 앞세운 뉴욕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시아캄이 득점을 올렸지만 OG 아누노비와 미첼 로빈슨에게 점수를 내줬다. 2쿼터에는 칼 앤서니 타운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시아캄이 득점행진을 이어갔으나 역부족이었다. 브런슨과 조쉬 하트에게 실점한 인디애나는 49-5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인디애나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시아캄과 할리버튼의 3점슛이 터졌고, 애린 니스미스와 넴하드도 득점을 올렸다. 아누노비와 타운스에게 외곽포를 맞았지만 TJ 맥코넬과 오비 토핀이 알토란같은 공격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브런슨에게 플로터를 허용하며 동점(81-81)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승리를 향한 인디애나의 의지가 돋보였다. 마일스 터너가 덩크슛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벤 셰퍼드와 시아캄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인디애나가 브런슨과 미칼 브릿지스에게 점수를 내줬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터너와 할리버튼이 또 한번 외곽포를 꽂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종료 직전에는 니스미스와 터너가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뉴욕은 브런슨(36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지만 인디애나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부담감을 안고 남은 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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