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듀오' 공백? 전혀 문제 없다! LA FC, 토론토에 2-0 '완승'...6연승 질주하며 서부 컨퍼런스 3위 도약

노찬혁 기자 2025. 10. 1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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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LA FC가 '흥부듀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6연승을 이어갔다.

LA FC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18라운드 토론토 FC와 순연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승부는 초반부터 기울었다. 전반 13분, 토론토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LA FC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알론소 코엘요가 자기 진영에서 헛발질을 하자 제레미 에보비시가 재빠르게 공을 가로챘다. 곧장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에보비시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LA FC는 후반 13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데이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마르티네스가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토론토의 수문장 션 존슨이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LA FC/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23분 LA FC는 마침내 토론토와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에디 세구라가 빠르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프랭키 아마야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완벽한 경기 운영 속에 경기는 LA FC의 승리로 끝났다.

이 승리로 LA FC는 시즌 17승 8무 7패,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승점 58점)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1위 샌디에이고 FC,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이상 승점 60점)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며 치열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FC는 핵심 공격수 두 명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야 했다. 팀 내 최근 18골을 합작하며 MLS 최강의 투톱으로 불린 '흥부듀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그 주인공이었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부앙가는 가봉 대표팀에 각각 차출돼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러나 두 선수의 공백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에보비시와 아마야 등 대체 자원들이 득점을 책임졌고, 수비진 역시 안정적인 운영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이로써 LA FC는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59점으로 1위 샌디에이고, 2위 밴쿠버를 턱밑까지 추격한 LA FC는 선두 경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LA FC는 오는 13일 오스틴과 맞대결을 통해 7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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