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라떼] 아이폰 의식했나…'지원금 인상' 갤S22 반값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3.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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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지난 17일 갤럭시 S22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울트라 모델을 기준으로 SK텔레콤은 기존 17만원에서 최대 62만원, KT는 24만원에서 최대 65만원, LG유플러스는 23만원에서 최대 60만원으로 올린 건데요. 이에 따라 각 사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 256GB 모델을 출고가의 반값 수준으로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이통 3사는 지난달 갤럭시 S22 시리즈에 대해 최대 공시지원금을 20만원대 안팎으로 내린 바 있는데요. 이를 두고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3 판매 촉진을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을 두고는 신학기 개학을 맞아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출시에 따라 구매 유인이 떨어진 전작에 대한 재고 처리에 나섰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와 함께 경쟁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를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이달 초 애플은 아이폰 1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옐로 색상을 새롭게 내놨습니다. 애플 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이후 수개월이 지나 판매 동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신규 색상을 추가하며 판매를 촉진하는 전략을 구사해왔습니다. 여기에 애플페이 역시 국내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삼성전자에 또 다른 긴장감을 안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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