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대파는 한 단씩 사 오면 얼마 쓰지도 못하고 금방 무르거나 시들어 버려 버리게 되는 양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버리던 대파의 특정 부위를 살리고 보관 공식만 살짝 바꿔주면, 한 달이 지나도 방금 밭에서 딴 것처럼 아삭하고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버려지던 대파 부위의 반전 영양가와 한 달 내내 짓무름 없이 싱싱하게 먹는 냉동 보관 비법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90%가 버리지만 오히려 영양 고농축 '대파 뿌리와 흰 대'
대파를 손질할 때 지저분하다며 싹뚝 잘라 버리는 '대파 뿌리'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알리신 성분이 줄기보다 훨씬 풍부합니다. 깨끗이 씻어 바짝 말린 뒤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육수를 낼 때 넣으면 시원한 감칠맛과 영양을 통째로 섭취할 수 있는데요.
또한 대파의 흰 줄기 부분에 풍부한 다당류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해 주므로, 녹색 잎 부분과 섞지 않고 따로 분리해서 보관하셔야 수분으로 인해 서로 무르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식용유 한 방울이 보관의 핵심?
대파를 송송 썰어 그대로 지퍼백에 넣어 얼리면 대파 자체의 수분 때문에 자기들끼리 얼어붙어 한 덩어리가 되어버립니다. 이럴 땐 썰어둔 대파에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단 한 방울만 떨어뜨린 뒤 지퍼백을 흔들어 살짝 코팅해 주는 것이 핵심 비법인데요.
기름막이 수분을 가두고 입자끼리 붙는 것을 방지해 주어, 냉동실에서 꺼냈을 때 서로 붙지 않고 하나씩 포슬포슬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완벽 수분 제거와 3단 분리
대파를 얼리기 전 가장 중요한 단계는 세척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100%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분이 남은 상태에서 얼리면 얼음 결정이 대파 세포벽을 파괴해 꺼냈을 때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인데요.
물기를 싹 말린 뒤 '대파 뿌리', '흰 대', '초록 잎' 3가지로 분리하여 키친타올을 깔아둔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얼려보세요.
필요할 때마다 얼어붙은 덩어리를 깰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만 쏙쏙 꺼내 쓸 수 있으며, 한 달이 지나도 방금 썬 것처럼 향과 식감이 살아있어 알뜰하게 식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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