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우남편과 이혼했는데 두 딸도 탑여배우로 홀로 키운 재력가 여배우

서울 국악예술고를 졸업해 세종대 무용학과에 입학했습니다. MBC 공채탤런트 17기에 합격한 이후 1986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배우 견미리는 MBC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풍란, 무동이네 집, LA아리랑, 이브의 모든것, 대장금, 주몽, 이산, 구암허준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견미리는 1987년 동료배우 임영규와 결혼했지만 1993년 이혼했습니다. 배우 임영규는 1980년 MBC 12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1990년대 초반까지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재력가 집안의 자제인데다 데뷔 4년 만에 주연을 맡아 인기를 모았습니다.

임영규는 한 방송에서 견미리와의 이혼 이유에 대해 "견미리는 시장에서 옷을 사 입을 정도로 알뜰했지만 나는 백화점에서 고급만 사 입는 등 사치가 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44회에서는 배우 견미리가 충북 보은 식도락 여행에 함께했습니다.

이날 견미리는 허영만이 결혼을 일찍 한 편이지 않냐 묻자 "24살 때 했다"고 답하며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잘 버텼으면 지금보다 조금 더 좋은 위치의 연기자가 될 수 있었다. 왜냐하면 CF를 거의 한 스무 편 정도 찍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견미리는 "그렇게 뒤돌아볼 시간 없이 1년이 훅 가고 나서, 그다음에 일이 하나도 없더라. 일이 뚝 끊기니까 그 불안감이 너무 커서 그쯤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 막상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서 나와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과의 무게가 너무 크더라.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결국 보석과 같은 두 딸을 얻고 28살에 홀로서기를 해봐야겠다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영만은 "어린 나이에 연기도 하고 생활도 하고 그 상황이 굉장히 힘들었겠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에 견미리는 "그때는 힘든 줄 몰랐다. 그런데 다시 가라면 못 간다, 무서워서.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하니까 나눌 게 많았는데 '놓쳤구나' 하는 후회가 더 있다. 일하는 엄마로서"라고 토로했습니다.

견미리가 사랑으로 키운 두 딸은 배우가 됐습니다. 이날 견미리는 자녀들과 함께 사냐는 질문에 "다 같이 산다"고 답했습니다. 견미리의 두 딸은 배우 이유비와 이다인으로 1998년 사업가 이홍헌 씨와 재혼해 낳은 막내아들은 현재 음악을 하고 있었습니다. 견미리는 "끼가 있는 집"이라는 칭찬에 "콩 심은 데 콩이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는 것 같다"라고 반응했습니다.

견미리는 "너무 힘들고 너무 잘하는 애들이 많고 너무 고생스럽고 열심히 해야 하고 오만가지가 다 (이유였다)"며 과거 이유비와 이다인의 배우 일을 반대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엄마라고 하면 밖에서 온갖 실수를 다 하고 와도 '잘했어' 해주는 게 표본이잖나. 막상 저는 '옷이 저게 뭐니, 역할에 맞니, 대사가 안 들렸어' 하게 됐다. 너무 부담스러운 엄마다. 별의별 지적을 다 했다. 그래서 돌아보면 진짜 미안한 게 많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도 울컥하는 모습으로 애달픈 모정을 드러냈습니다.

세 모녀는 유명한 스타 가족으로 꼽히며(아버지는 탤런트 임영규) 이유비와 이다인은 ‘견미리의 딸’로 유명했지만 우월한 유전자와 함께 안정된 연기력으로 이름을 차차 알렸습니다.

1998년 이홍헌 씨와 재혼한 이후 견미리는 승승장구했습니다. 견미리는 한남동의 위치한 90억이 넘는 단독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화장품 사업으로 위기에 처해있던 제약 바이오 회사를 12억 원에 사 121억 원 불리며 재력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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