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맛있다" 롯데리아, 품절 돌풍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재판매
"진짜 너무 맛있다" 롯데리아, 품절 돌풍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재판매
롯데리아에서 기간 한정으로 출시했던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가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채우며 재판매를 시작했다.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지난달 30일부터 판매한 신메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가 11일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개를 채우며 돌풍을 알렸다. 이에 일부 매장에서는 원재료가 소진되어 지난 7일부터 품절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롯데리아는 약 2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원재료 확보에 나섰다. 롯데리아 측은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롯데잇츠 앱을 통해 판매 중단 안내를 게시했고,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재판매를 시작했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두툼한 고기 패티에 오징어 다리를 튀겨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과거 롯데리아에서 판매와 단종을 반복해 오던 일반적인 오징어 버거와는 차별성을 두었다. 기존 오징어 버거가 오징어 연육을 다져넣었다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오징어 다리 형태를 그대로 튀겨 풍미와 씹는 식감을 살렸다.
양정호 QSR상품개발팀은 "오징어 버거를 4종류로 세분화하여 매운 소스나 수산물을 잘 못 먹는 고객들까지 사로잡은 게 인기 비결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크게 매운맛과 갈릭맛으로 나누어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한정판 메뉴임에도 공을 들인 만큼 고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버거는 지난 2월 한정 판매한 왕돈까스 버거와 전주비빔밥 버거보다 약 27%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 중이다.
올해 선보인 한정 신메뉴 가운데 단연코 인상적인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단일 기간 판매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롯데리아 측에서 출시 당일 예상 판매량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인기에 단종 더 일찍 될 듯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롯데리아 측은 당초 기획했던 2개월간의 판매 운영 기간도 향후 단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2주간의 원재료 확보 후 재정비하여 매장별 원재료 입고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판매 재개 후에도 고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운영 기한 역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양 책임은 "그동안 롯데리아는 맛있는 즐거움을 주는 메뉴들로 소통을 확대해 왔다"라며 "이러한 유쾌한 소통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매장을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특히 롯데리아는 최근 들어서 워낙 빨리 바뀌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의 생명 주기 역시 짧게 만들어 한정판 메뉴로 고객들의 니즈를 맞추고 있다.
양 책임은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색 메뉴가 흥행하려면 입소문을 타야 한다"라며 "세상에 없었던 햄버거로 고객을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라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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