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근로자·시민 위한 문화·휴식 공간 탄생

김윤섭 기자 2025. 10. 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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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억 투입 지상 3층 규모…북스퀘어·노래방·스크린골프장 등 최신 편의시설 마련
▲ 지난 2일 개최된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개관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경산시.

경산산업단지가 노후 산단의 이미지를 벗고 근로자와 지역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와 휴식의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산업단지의 부족한 문화·복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청년 인력 유입을 촉진할 복합문화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경산시는 지난 2일, 경산산업단지 내에 건립된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이동욱 경산시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기업 관계자, 산업단지 근로자, 그리고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배은희 가수의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의 경과보고와 내빈들의 기념사 및 축사, 그리고 시설의 상징적인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관한 복합문화센터는 근로자 복지 향상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52억 원을 투입, 건립됐다. 부지면적 4018㎡, 연면적 3,120㎡의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산업단지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한다. 이는 노후 산업단지의 기능을 문화, 복지, 편의 기능으로 보완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인구 유입을 돕기 위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이다.

센터 내부에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신 편의 시설들이 완비돼 주목받고 있다. 이용객들은 지식을 채울 수 있는 북스퀘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동전노래방과 오락실, 그리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근로자학습관과 기업 육성 공간이 마련돼 근로자들의 자기 계발과 지역 기업 성장을 위한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중 오픈 예정인 카페는 근로자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과 교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 지난 2일 개최된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개관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산시.

복합문화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경산시는 센터 개관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동전노래방, 오락실, 스크린골프장 등 주요 시설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이용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예상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복합문화센터가 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며, 활력 넘치는 일상을 만들어가는 여가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경산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근로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이며 근로자 복지에 대한 시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