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슈 알려줌] <빅토리> 비하인드 3편 (Victory, 2024)
<빅토리>는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김원준, 디바부터 조성모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세기말 가수들의 명곡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데요.
"명곡이면서 극장에서 들어보고 싶은 곡,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곡"을 우선순위로 선곡, 시나리오를 쓸 때 전면 배치했다는 박범수 감독의 말처럼 <빅토리>는 시작부터 끝까지 인트로만 들어도 알 수 있는 1990년대 인기 가요로 가득하죠.
"1999년 당시 모두가 즐겨 듣고 대중들이 가장 좋아했던 음악들" 위주로 삽입곡을 선정, 노래 제목만 들어도 가사를 흥얼거릴 정도로 당대 유명한 가요들로 꽉 채워진 <빅토리>의 흥겨운 음악과 댄스는 나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남다른 에너지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
작품에 나오는 1990년대 가요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Track 1. 서태지와 아이들 - '하여가'
1993년 6월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2집 타이틀곡인데요.
펑크 사운드와 헤비메탈, 힙합 그리고 국악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댄스 장르로 당시 해외에서도 흔하지 않았던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이었죠.
익숙하면서도 낯선 '하여가'가 담긴 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은 한국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라는 엄청난 앨범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Track 2. 디바 - '왜 불러'
1998년 4월 발매된 디바의 2집 타이틀곡인데요.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채리나를 중심으로 구성된 여성 걸그룹으로, 기존의 1990년대 여성 가수들과는 차별화된 힙합 콘셉트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죠.
'왜 불러'라는 단어가 반복되는 독특한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Track 3. 듀스 - '나를 돌아봐'
1993년 4월 발매된 듀스의 데뷔곡이자 1집 타이틀곡인데요.
백댄서라는 개념이 생기기도 전 현란한 댄스 퍼포먼스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오늘날까지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한 번씩은 다 커버를 해본다는 안무곡이죠.
오직 힙합 장르에 집중해 정교하게 운율을 살리고, 완급을 조절한 웰메이드 랩과 비트박스, 디제잉 같은 힙합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냈고 흑인 음악을 우리 감수성에 맞춰 탁월하게 풀어내 커다란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Track 4. 김원준 - 'SHOW'
1996년 발매한 김원준의 5번째 솔로 앨범이자 대표곡인데요.
당시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 KBS <가요톱10>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켰던 ‘SHOW’는 희망적인 가사와 리듬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죠.
김동률이 작사, 작곡하고 밴드 넥스트(N.EX.T)가 세션으로 참여하는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이 곡은 '밀레니엄 걸즈'의 치어리딩 메인 곡이 되어 극장 가득 울려 퍼집니다.

Track 5. 조성모 - '아시나요'
2000년에 발표된 조성모의 3집 타이틀곡인데요.
서정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의 레트로 발라드입니다.
당대 최고의 아이돌 가수였던 H.O.T., 서태지, god를 이기고 가요대상을 휩쓴 최고의 메가 히트곡인데요.
드라마타이즈드 뮤직비디오가 유행했던 1990년대 가요계의 대세를 따르는 블록버스터급 뮤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Track 6. 윤수일 - '황홀한 고백'
1986년 3월에 발매된 '황홀한 고백'은 당시 언더그라운드 록밴드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윤수일이 작곡하고, 스타 작가 이건우가 가사를 만들었죠.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댄스 퍼포먼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은 지금까지도 국민가요로 애창되고 있습니다.

Track 7. 터보 - '트위스트 킹'
1996년 발매한 2집 앨범의 수록곡인데요.
동요 느낌이 나는 심플한 리듬의 신나는 댄스곡으로 바비킴이 랩 피처링에 참여해 발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었죠.
남녀노소 연령을 가리지 않고 크게 히트하며, 그해 한국 영상음반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50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Track 8. 지니 - '뭐야 이건'
가수, 배우, 뮤지컬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원조 멀티테이너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신성우가 O15B 장호일, N.EX.T 이동규와 프로젝트 밴드로 활동했던 지니인데요.
'뭐야 이건'은 1996년 발매된 락 음악으로 지금까지 명곡으로 회자되죠.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와 가슴이 뻥 뚫리는 파워풀한 락 창법이 인상적인 노래입니다.

Track 9. NRG - '할 수 있어'
1997년 발매된 정규 1집의 타이틀곡인데요.
당시 가요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로댄스 스타일의 리듬과 신인 보이그룹의 풋풋하고 젊은 에너지가 더해진 노래였죠.
언제 들어도 힘이 샘솟을 것 같은 희망적인 멜로디로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용기를 주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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