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이 훈련 불참했어! 큰 부상이면 토트넘은 큰 타격" 캡틴 결장 조명

반진혁 기자 2024. 10.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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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부상이 조명을 받는 중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4일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훈련에 불참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큰 부상이라면 토트넘은 큰 타격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차분한 소식을 전해줄 것이다"며 위기를 잘 극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출격 여부가 관심이다. 최근 복귀전을 치르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카라바크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 슈팅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벤치를 바라보면서 교체를 요구했고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대표팀 차출까지 불발되면서 재활에 매진했다.

손흥민은 화려하게 복귀했다. 웨스트햄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5분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무너트린 후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3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토트넘에서만 123골 64도움을 기록했다. EPL 단일 클럽 최다 공격 포인트 9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TOP 10에 포함됐다.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동료 페드로 포로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위는 웨인 루니가 차지했으며 라이언 긱스, 해리 케인,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모하메드 살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티븐 제라드, 손흥민, 앨런 시어러가 뒤를 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livescore'는 지난 21일 2024/25시즌 EPL 8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 공개했다.

livescore 선정 2024/25시즌 EPL 8라운드 베스트 11은 손흥민을 필두로, 니콜라 잭슨, 올리 왓킨스, 커티스 존스, 데클란 라이스, 데얀 쿨루셉스키, 요슈코 그바르디올, 존 스톤스, 산티아고 부에노, 리코 루이스,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구성했다.

손흥민의 싹쓸이는 시작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이 선정하는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크리스 우드, 모하메드 살라, 파쿤도 부오나노테, 마리오 레미나, 커티스 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이클 킨, 조엘 벨트만, 애슐리 영,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함께 BBC 선정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메이슨 그린우드, 존 스톤스 등과 함께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선정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출격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라드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체력 안배가 아닌 부상 여파로 결장한다는 것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이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따라서 알크마르와 대결에 뛰지 않을 예정이다. 만약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더라도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손흥민을 내일 경기에서 제외하고 추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도 세월을 거스를 수 없는 모양이다. 부상 여파로 또 결장한다.

손흥민은 "난 슬프게도 32세다. 그래서 내게 매 경기 정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돌아오지 못할 경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매 경기에 나는 진지하게 임하고 커리어에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임한다"며 은퇴가 가까운 미래에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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