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당구 화두 ‘김가영 누가 꺾나’…개막전 제패하며 8연속 우승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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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김가영(하나카드)을 넘어설 수 있을까.
김가영이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8회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김가영은 지난 시즌 7연속 우승에 이어 올 시즌 개막전 정상 등극으로 8개 투어를 잇달아 제패했다.
김가영은 경기 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초심을 되찾는 데 집중했다.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라며 "연습량의 정도를 떠나 꾸준히 계속 선수로서 할 도리를 다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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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누가 김가영(하나카드)을 넘어설 수 있을까.
김가영이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8회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통산 15승 달성 등 김가영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김가영은 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여자부 결승전(7전 4선승제)에서 차유람(휴온스)을 세트 점수 4-0(11:1, 11:6, 11:2, 11:6)으로 제압했다. 우승상금 4000만원.
김가영은 지난 시즌 7연속 우승에 이어 올 시즌 개막전 정상 등극으로 8개 투어를 잇달아 제패했다. 통산 15승을 일군 김가영은 누적 상금 7억원(7억2080만원)을 돌파했다.

김가영은 이날 결승전에서 4-0 완승을 기록했고, 경기 시간도 76분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김가영은 1세트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상대의 기를 꺾었고, 2~4세트에서도 정교한 타법과 상대에게 쉬운 공 배치를 주지 않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패를 갈랐다.
차유람은 4세트 초반 5-3으로 앞섰지만 김가영의 뒷심에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에서 2.778을 기록한 임정숙(크라운해태)에게 돌아갔다.
김가영은 경기 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초심을 되찾는 데 집중했다.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라며 “연습량의 정도를 떠나 꾸준히 계속 선수로서 할 도리를 다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22일에는 남자부 4강전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이승진의 경기가 펼쳐진 뒤, 4강전 승자가 밤 9시 우승상금 1억원을 두고 7전4선승제의 결승전을 벌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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