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는데…국민 22%, 10월 황금연휴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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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관광 수요 진작 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국민 정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분위기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고자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응답자 3000명 중 직장인 2306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 근무 여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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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관광 수요 진작 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국민 정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분위기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적합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경우, ‘휴식을 취할 수 있음’과 ‘내수 경제 활성화’ ‘군의 사기진작’ 등을 주요 긍정 요소로 꼽았다. 반면 임시공휴일 지정이 적합하지 않은 조치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경우 ‘많은 휴일’ ‘갑작스러운 조치’ ‘의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계획의 차질’ ‘경제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꼽았다.
10월 1일 휴일을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4%가 ‘집에서 쉴 것’이라고 응답했다. 13%는 ‘아직 계획 미정’이라고 밝혔고, 12%는 ‘취미 생활을 즐기겠다’고 답했다. 또한 10%는 ‘그날도 일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7%는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5%는 친구나 가족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임시 공휴일 지정이 내수 경제 활성화와 국민 여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국가적 명분과 경제적 영향 사이에서 정부와 국민의 고민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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