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다음달 방중... “시진핑과 회담 기대”

김지원 기자 2023. 9. 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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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후 첫 해외 순방
지난 3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 수도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전망이다.

19일(현지 시각)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 참석의 일환으로 10월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세밀한 양자 협상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 달 두 정상이 만날 경우,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에 재회하는 것이 된다. 당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 중국 방문을 요청했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중국과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관계는 그 자체로 가치 있으며,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양국은 반(反) 서방 기조 아래 더욱 밀착할 것을 시사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러 관계가 현재 매우 높은 수준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중러 관계는 성숙하고 바위처럼 강하며, 변화하는 국제 상황의 시험을 견뎌낼 것”이라고 밝혔다. 파트루셰프 서기 역시 “러시아와 중국을 이중으로 방해하는 서방 집단의 캠페인 맥락에서 국제적 사안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 강화는 더욱 중요해졌다”며 “서방이 중국의 신뢰를 떨어트리려고 이용하고 있는 대만, 신장, 티베트, 홍콩 관련 문제에 있어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왕이 주임은 오는 21일까지 제18차 러시아-중국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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