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한화 한국시리즈 이끈 중견수, 19경기 만에 계약 해지…"개인적인 가족 문제, 오늘 서둘러 귀국한다"

한휘 기자 2026. 5. 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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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던 중견수 루이스 리베라토가 단 19경기 만에 대만 무대를 떠난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푸방 가디언스 구단은 지난 5일 "외국인 외야수 리베라토가 개인적인 가족 사정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구단은 소통과 검토 끝에 이를 존중해 계약 조기 해지에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결국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았는지 리베라토는 19경기 만에 계약을 해지하고 대만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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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던 중견수 루이스 리베라토가 단 19경기 만에 대만 무대를 떠난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푸방 가디언스 구단은 지난 5일 "외국인 외야수 리베라토가 개인적인 가족 사정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구단은 소통과 검토 끝에 이를 존중해 계약 조기 해지에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현지 매체 '산리 뉴스'에 따르면, 리베라토는 이미 2주 전부터 가족 문제로 귀국하는 것을 두고 구단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일시 귀국 후 후반기 시작 시점에 복귀하는 것을 논의했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하며 조기 계약 해지로 흐름이 넘어갔다. 린웨이추 푸방 감독은 "리베라토는 오늘 귀국한다. 가족들을 최대한 빨리 만나고자 하고 있다"라며 상당히 급박한 사정이 있음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7경기 5타수 무안타의 성적만 남긴 리베라토는 마이너리그와 멕시코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메히코에서 활동하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한화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리베라토가 6주만 뛰고 플로리얼의 복귀와 함께 한화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이 달라졌다. 리베라토가 합류 후 16경기에서 타율 0.379(66타수 25안타) 2홈런 13타점 OPS 0.992로 펄펄 난 것이다.

이에 한화는 플로리얼을 복귀시키는 대신 웨이버 공시했고, 7월 19일 리베라토는 정식 계약을 맺었다. 이후 페이스가 한풀 꺾이긴 했으나 최종적으로 62경기 타율 0.313 10홈런 39타점 OPS 0.890이라는 좋은 성과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5경기에서 타율 0.111(18타수 2안타) OPS 0.440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한화는 시즌 후 요나단 페라자와의 재결합을 택하면서 리베라토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활동하던 리베라토는 푸방과 계약하며 CPBL 무대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 후 성적은 19경기 타율 0.229(70타수 16안타) OPS 0.551에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수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가족 문제의 영향인지 가장 중요한 타격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았는지 리베라토는 19경기 만에 계약을 해지하고 대만을 떠나게 됐다. 푸방 구단은 "팀에 기여해 준 리베라토에 감사를 표하며, 구단은 전력 강화를 위해 적합한 (대체 선수) 후보들을 물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푸방 가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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