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PS 최초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원태인 호투+김헌곤 홈런’ 삼성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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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10월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가을비로 1시간 6분 지연 시작된 이날 경기는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 삼성 공격 상황에서 비로 중단됐다.
오후 9시24분 중단된 경기는 오후 10시9분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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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사상 첫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10월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가을비로 1시간 6분 지연 시작된 이날 경기는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 삼성 공격 상황에서 비로 중단됐다. 그리고 재개되지 못했다. 오후 9시24분 중단된 경기는 오후 10시9분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사상 첫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게임이다.
중단된 경기는 이 상황 그대로 내일 오후 4시에 재개된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예정된 2차전까지 진행된다. 재개된 1차전에 오후 5시30분 이전에 종료될 경우 2차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고 5시30분 이후 종료될 경우 종료 1시간 후 2차전이 진행된다. 사실상 더블헤더와 비슷한 상황이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해 한참을 기다린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SS)-소크라테스(LF)-김도영(3B)-최형우(DH)-나성범(RF)-김선빈(2B)-최원준(CF)-김태군(C)-서건창(1B)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한국시리즈에 오른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등판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CF)-김헌곤(LF)-디아즈(1B)-강민호(C)-김영웅(3B)-박병호(DH)-윤정빈(RF)-이재현(SS)-류지혁(2B)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헌곤이 병살타성 땅볼에 그쳤다. 2사 후 강민호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2회말 2사 후 김선빈이 3루타를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3회초 류지혁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김헌곤이 투수 땅볼을 기록해 3루 주자가 아웃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KIA는 4회말 김도영과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최원준이 땅볼에 그쳐 득점하지 못했다.
삼성은 6회초 먼저 득점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김헌곤이 네일의 스위퍼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삼성은 이후 디아즈와 강민호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KIA 두 번째 투수 장현식이 김영웅에게 초구 볼을 던진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고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회까지 66구를 던지며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재개 후 등판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5이닝을 소화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KIA 선발 네일은 5이닝 동안 76구를 던졌고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책임주자 1명을 남겨둔 상황에서 마운드를 장현식에게 넘겼다. 장현식은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우천 중단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사진=원태인)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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