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튜버 전시에 낙서한 한국인 2명 붙잡혀…“작품인 줄 몰라”

최혜림 2024. 9. 23.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덜란드 출신 유튜버의 미술 작품에 낙서한 이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서울 성동구의 전시회장에서 네덜란드 출신 유튜버이자 예술가 바트 반 그늑튼 씨의 작품에 '고생 끝 행복 시작', '오빠 사랑해' 등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늑튼 씨는 서울 467개 동네가 그려진 지도에 자신이 다녀온 곳을 차례로 색칠하는 형식의 미술작품을 전시해왔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예술 작품인지 몰랐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출신 유튜버의 미술 작품에 낙서한 이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9일 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을 입건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울 성동구의 전시회장에서 네덜란드 출신 유튜버이자 예술가 바트 반 그늑튼 씨의 작품에 ‘고생 끝 행복 시작’, ‘오빠 사랑해’ 등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늑튼 씨는 서울 467개 동네가 그려진 지도에 자신이 다녀온 곳을 차례로 색칠하는 형식의 미술작품을 전시해왔습니다.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낙서가 그려진 작품 사진을 올리며 “이 메시지를 읽었다면 자수하세요. 당신은 팬이 아닙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만에 피의자의 주거지를 특정하고 출석 조사를 요구했는데, 이에 두 사람이 함께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예술 작품인지 몰랐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튜브 채널 '아이고바트'(iGoBart)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