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외국계 기업, 커버레터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사연 1. 커버레터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Q. 커버레터를 쓰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영문 이력서를 통과하신 분들은 커버레터를 엄청 잘 쓰셔서 통과하시는 건가요?
A. 커버레터가 중요한 서류이고 필수라고들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중요도가 높지 않습니다. 보이는 빈도도 많지 않고 필수 서류도 아닙니다. 이력서를 잘 쓰는 것이 구직의 기본입니다.
사연 2. 헤드헌터가 조언한 연봉이 높은 것 같아요.
Q. 중소 기업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데요. 헤드헌터에게 연락을 받고 면접을 본 후 중국계 기업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곧 연봉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헤드헌터 측에서 조언한 연봉이 제가 보기엔 너무 높은 것 같아요. 연봉을 듣고 그 회사가 결과를 엎어버리진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중국계 기업들은 연봉을 잘 맞춰주나요?
A.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헤드헌터분의 조언을 따르시면 됩니다. 헤드헌터분이 연봉 예상 범위를 파악해서 조언을 하셨을 것입니다. 다만 must라고 하지 마시고, 살짝 후퇴할 여지만 주시면 됩니다. 중국 회사도 어떤 분야는 국내 기업보다 연봉대가 높습니다.
사연 3. 두 곳 중 어디가 회계 경력에 도움이 될까요?
Q. 2년제 대학 졸업 후 파견 계약직으로 1년 6개월 정도 외국계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맡았고, 현재 구직 중인데요. 두 곳을 고민 중입니다. 첫 번째는 리테일 AR Accountant(산휴 대체 포지션, 대체 계약직)로 최종 합격 상태입니다. 이곳은 AR을 집중적으로 다뤄볼 수 있다는 게 좋지만, 1년이라는 계약 기간이 너무 짧아 경력이 인정되지 않을 것 같고, 계속 계약직으로만 직장을 다니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두 번째는 투자 회사의 JR Accountat(정규직)으로 1차 면접 합격 상태입니다. 투자하는 산업군이 환경쪽이라 비전이 있어 보이고 오래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SAP를 쓰지 않는다고 하고, 추기 투자 단계라 주로 자금 및 AP 업무를 맡게 된다고 해요. 자체 기장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추후 이직 시 물경력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느 곳이 회계 경력을 쌓는 데 더 좋을까요?
A. 첫 번째는 이미 파견직 경험이 있고, 전공도 있기에 1년 AR 육아 대체를 한다고 경력이 물이 되지는 않습니다. 1년이라는 기간이 짧아 금방 다시 구직을 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을 뿐입니다. 두 번째는 투자 회사 특성상 회계가 간소하고, 투자 자산의 관리가 중요하지만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말씀대로 SAP도 회계 자체 기장도 하지 않는 곳이 많으며 매출도 드문드문 생기기 때문에 일은 편해도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투자 관련 업무를 배우는 것은 예산이 아닌 투자성 평가, 투자 자산 관리쪽입니다. IB, VC, PE 등은 일반 업종와 결기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해야 합니다. 결국 어디를 가시든 스스로의 노력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어느 쪽이 더 좋고 나쁘다거나 배울 수 있다 없다의 문제보다는 업종이나 직무로 선택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