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아르노 회장, 하룻동안 강북·강남 롯데·신세계 다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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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5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글로벌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광폭행보를 보였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시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매장과 면세점 등 약 1시간 가량을 둘러봤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아르노 회장과 별도의 티타임 없이, 함께 매장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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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종합)베르나르 아르노 LVMH 총괄회장 방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직접 응대하기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3년 5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글로벌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광폭행보를 보였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시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매장과 면세점 등 약 1시간 가량을 둘러봤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아르노 회장과 별도의 티타임 없이, 함께 매장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르노 회장은 오후 1시15분께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함께 디올, 티파니 등 LVMH 그룹 산하 브랜드 매장을 40분간 살폈다.
강북에 있는 주요 백화점 두 곳을 둘러본 아르노 회장은 팝업스토어 '디올 성수'를 방문했다. '디올 성수'는 파리 몽테뉴가 30번지의 부티크를 재현한 매장으로,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후 아르노 회장은 3시30분께 잠실 롯데에비뉴엘 월드타워점으로 이동해 셀린느, 루이비통 맨즈 등의 매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롯데유통군 HQ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모두 응대에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아르노 회장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아르노 회장의 한국 방문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으로, 이번 방한에는 딸이자 크리스찬 디올의 최고경영자(CEO)인 델핀 아르노도 동행한다.
당초 아르노 회장은 이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와 차례로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동선은 시시각각 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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