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국대 출신의 득점왕 예상, "케인 폭발할 수 있지만...음바페 한 표!"

오종헌 기자 2022. 11. 3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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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첼시, 리버풀에서 뛰었던 다니엘 스터리지가 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랑스는 2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덴마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올해 들어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덴마크와 맞붙은 프랑스는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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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과거 첼시, 리버풀에서 뛰었던 다니엘 스터리지가 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랑스는 2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덴마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2전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랑스가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 우승 멤버인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프레스넬 킴펨베 등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힘든 준비 기간을 보냈다. 

하지만 1차전에서 곧바로 우려를 씻어냈다.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 프랑스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때까지만 해도 불길한 기운이 맴돌았다. 하지만 프랑스는 강했다. 아드리앙 라비오,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2골)가 연달아 골맛을 보면서 호주를 4-1로 대파했다. 

2차전 역시 강력한 면모를 그대로 뽐냈다. 올해 들어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덴마크와 맞붙은 프랑스는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챙긴 프랑스는 튀니지와의 남은 최종전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 중심에는 음바페가 있다. 음바페는 1998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9살의 나이에 출전했던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기록하며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크로아티아와의 결승 무대에서 골맛을 본 선수다. 

조별리그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제몫을 다해주고 있다.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1골을 넣은 그는 덴마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미 3골을 기록하며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 코디 각포(네덜란드) 등과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이에 리버풀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스터리지는 음바페가 월드컵 최고의 골잡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음바페가 골든부트를 차지할 것이다. 그는 정말 특별한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항상 슈팅을 즐긴다. 슈팅 빈도가 늘어날수록 골을 넣을 확률이 높아진다. 잉글랜드에도 해리 케인이 언제든 폭발할 수 있고 라힘 스털링, 부카요 사카 모두 잘하는 선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음바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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