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 검토"…규모 확대 시사

이정환 기자 2026. 5. 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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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몰된 농축우라늄 스스로 제거 못한다고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6.5.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제3국 선박을 미군이 호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작전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프리덤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고 말했다. 다만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하는 수준을 넘어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젝트 재개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갇힌 상선을 탈출시키기 위한 미군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 하루 만에 전격 중단시켰다. 그는 파키스탄의 요청 및 이란과의 협상 진전에 따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에 반발해 호르무즈 해협 내 자국 통제 구역을 대폭 확대하고, 해협에 진입하는 미군 함정 및 민간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폭격당한 시설에서 '뉴클리어 더스트'(nuclear dust·핵 먼지)를 제거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 폭격 이후 잔해 아래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 등을 '핵 먼지'라고 지칭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시설 내 '핵 먼지'가 너무 깊이 묻혀 있어 직접 접근할 수 없으므로, 미국이 이를 파내야 한다고 이란 측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제거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어떻게 이란에 진입할지는 현시점에서 알 수 없다며, 이는 향후 협상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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