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더탐사, 한동훈 아파트 무단침입...택배 살피며 생중계

신익규 기자 2022. 11.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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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27일 오후 한동훈 법무장관의 허락없이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집 문 앞까지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탐사 취재진 5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한 장관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이들은 아파트 공동 현관을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장관의 거주 공간으로 올라가 현관문 앞에서 수차례 "한 장관님 계시냐",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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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27일 오후 한동훈 법무장관의 허락없이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집 문 앞까지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탐사 취재진 5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한 장관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이들은 아파트 정문에서 "저희가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갑자기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를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볼까 한다"며 "정상적인 취재 목적의 방문이고 사전에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걸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아파트 공동 현관을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장관의 거주 공간으로 올라가 현관문 앞에서 수차례 "한 장관님 계시냐",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쳤다.

이들은 한 장관 자택 앞에 놓인 택배물도 살펴보고 집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약 1분 30초 뒤 현장을 떠났다.

당시 자택 안엔 한 장관 부인과 자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더탐사 취재진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등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도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탐사는 한 장관이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며 한 장관의 퇴근길 승용차를 뒤쫓은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웹디자이너 채용 공고를 올리며 입사 조건으로 '윤(대통령), 한(장관) 등이 때려 죽어도 싫으신 분' 등의 조건을 내걸어 논란을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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