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美 전역으로 사업 확장 추진
CJ그룹이 K-뷰티의 첨병이라는 평가를 받는 CJ올리브영의 인기를 활용해 미국 식품·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올리브영의 인지도와 인기를 활용해 그룹의 식품·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이날 미국 최초 올리브영 매장인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점을 점검하고 북미 사업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콜로라도대로 58번지에 오프라인 매장 ‘올리브영 패서디나점(OLIVE YOUNG Pasadena)’과 미국 전용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 미국 1호점은 단순히 매장 하나를 오픈하는 것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내딛는 첫걸음이자 전 세계로 나아가는 위대한 시작"이라며 "미국 고객의 일상에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CJ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올리브영의 서부 핵심 상권을 구축한 뒤 동부와 중남부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비비고·뚜레쥬르·케이콘 등 그룹의 식품·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홍기 CJ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 등 그룹 경영진이 동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회장은 LA 방문에 앞서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식품미주법인을 2019년 이후 7년 만에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CJ는 식품·뷰티·스타일·편의 등 수많은 특성을 가진 '라이프 컴퍼니'로 원팀이 되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최초·최고·차별화를 지향하는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식품 시장에서 '넘버원' 기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CJ푸드빌, CJ ENM, CJ대한통운의 북미 사업 확대 방안도 점검했다.
이 회장은 다음 달 초까지 미국에 머물며 스크린X·4DX 등 미래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점검하고, 콘텐츠·미디어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