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국에 손짓…"부산 금정 보선 후보 단일화 하자"

김유성 2024. 10. 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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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부산 단일화로 국민께서 원하시는 '심판의 도구'를 준비합시다"면서 "'2차 정권심판'으로 정권이 제대로 정신 차리고 국민의 삶에 관심을 갖도록 견인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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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SNS 통해 "단일화로 국민 뜻 받들자" 제안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일 오전 영광군 영광읍 전매청사거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장세일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표는 “부산 단일화로 민심을 받듭시다”라면서 “야당이 할 일은 국민의 엄중한 뜻에 부응하도록 ‘심판의 도구’를 충실히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 금정에서 야권이 분열되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구를 만들 수 없다”면서 “마땅한 도구 없이 어찌 심판이 가능하겠는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부산 단일화로 국민께서 원하시는 ‘심판의 도구’를 준비합시다”면서 “‘2차 정권심판’으로 정권이 제대로 정신 차리고 국민의 삶에 관심을 갖도록 견인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정권의 배신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통 큰 단일화로 보답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3일) 장현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면서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윤석열, 국민의힘 정권과 손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에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일치단결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영광을 포함해 호남 지역에서 어느 당이, 어느 후보가 제대로 된 정책으로 청렴한 군정을 펼 수 있을지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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