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do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 사는 8살짜리 달마시안 ‘터커(Tucker)’는 매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이웃집 문 앞에 선다.
이유는 단 하나. 이웃의 저녁상을 함께하고 싶어서다.

터커의 보호자 섀넌 할더먼에 따르면 이 습관은 우연히 시작됐다.
산책 도중 요리 냄새에 이끌린 터커가 이웃집 현관으로 달려갔고 마침 따뜻하게 맞아준 이웃이 한 입 음식을 나눠줬다.
이후 터커는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그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그분들이 아예 문을 열어주셔서 1주일에 3~4번은 들릅니다”라고 할더먼은 말했다.
보통 10분 정도 머물며 빈 접시를 깨끗이 비우고 나온다.
터커가 좋아하는 간식은 요거트나 땅콩버터지만 사실 그가 원하는 건 어떤 음식이든 상관없는 ‘이웃의 밥상’이다.

“그 집 강아지들이나 고양이한텐 관심도 없어요 목적은 오직 음식입니다”라고 할더먼은 웃으며 말했다.

집에서도 영양 가득한 식사를 충분히 먹고 있지만, 터커에게 이웃의 밥은 또 다른 의미로 특별하다.
덕분에 이웃들도 기꺼이 식탁 한 켠을 터커에게 내어주며 따뜻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도 보기 드문 달마시안인 터커는 외모만큼이나 개성 있는 성격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얘는 원래 어디든 저랑 같이 다녀요 늘 새로운 모험을 즐기는 아들이죠”라고 할더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