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해인 1985년 KBS와 MBC에서 신인가수상을 시작으로 1986년 KBS 가요대상 ‘7대 가수상’, 1987년 일간스포츠 골든 디스크 대상·KBS가요대상 ‘10대 가수상’·‘최고 인기가수상’, 1988년 MBC 가요대제전 ‘최고 인기 가수 가요상’ 등 다수의 상을 휩쓸었으며, 음반 발매마다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 트로트 여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연히 한국인인 줄 알았던 주현미는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교 3세인데요. 주현미는 1988년 결혼해 1989년 대한민국 국적으로 귀화해 한국인이 되었습니다.

2018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34년 차 가수 주현미의 인생사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미는 "결혼하기 전까지 대만이 국적이었다. 물론 본 적은 산둥성 모평현이다. 한국에서는 그때 사회주의 국가니까 그쪽으로 못 하고 모두 여기 화교들이 다 대만 국적이었다. 지금도 여기 화교들은 다 대만 국적이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주현미는 동네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지만 장녀이기 때문에 동생에게 내색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만약 내가 느끼는 아픔이나 슬픔을 동생들도 똑같이 갖고 있었다면 내가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지금도 사실 차별 아닌 차별이 있다. 다문화 가정이라는 게 그 시절은 더 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네에서 화교라고 하면 짓궂은 분들이 많이 놀렸다”며 “나이 들고 아이를 키워 보니까 화교 신분으로 타국에서 지낸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KBS2 ‘불후의 명곡’ 704회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 주현미 편이 방송됐습니다. ‘트로트 여왕’ 주현미는 1985년 데뷔 이후 ‘짝사랑’,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잠깐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한민국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2025년 5월 주현미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더 퀸(The Queen)’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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