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승팀 GSW, 특급 유망주까지 터지며 화룡 점정?

이보현 2022. 10. 1.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 우승 스쿼드에 정상급 유망주까지 더해졌다.

차기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선보일 위력을 엿볼 수 있었던 한 판이었다.

현지매체 야드베이커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특급 유망주 제임스 와이즈먼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골든스테이트가 2순위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지난 시즌 우승 스쿼드에 정상급 유망주까지 더해졌다. 차기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선보일 위력을 엿볼 수 있었던 한 판이었다.

현지매체 야드베이커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특급 유망주 제임스 와이즈먼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 와이즈먼은 2020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선발된 정상급 유망주다. 부상으로 NBA에서 뛴 시간은 길지 않지만 강력한 뎁스를 자랑한 2020 드래프트서 2순위에 지명되었던만큼 정상급 잠재력을 보유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골든스테이트가 2순위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다. 결코 흔한 일이라고 할 수 없다. 신인 드래프트는 전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추첨 확률을 부여하기 때문. 강팀이 최정상급 유망주를 보유하기 구조적으로 어려운 이유다.

골든스테이트 같은 팀에 2순위 특급 신인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골든스테이트의 2019-20 시즌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딱 한 시즌 쉬어가는 시즌을 보낸 과거가 있다.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대부분을 결장한 2019-20 시즌 리빌딩에 집중하며 쉬어갔고, 서부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신인이 와이즈먼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정상급 전력을 구축했다. 이런 상황에서 2순위 유망주 와이즈먼의 기량이 동시에 만개한다면 환상 시나리오인 셈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비시즌 주축 롤 플레이어들의 이적이 이어지면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는데, 와이즈먼은 이를 채우기 위해 이번 비시즌 순수 근육량을 대략 4kg가량 늘리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시즌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준비가 워낙 잘 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던지라 와이즈먼의 프리시즌 첫 경기가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그는 30일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서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와이즈먼이 양 팀 선수들중 가장 돋보였던 선수였음에 이견이 없었다. 상대였던 워싱턴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다니엘 가포드, 다지 깁슨 등이 나서서 와이즈먼을 수비했지만 와이즈먼은 가볍게 뚫어냈다.

프리시즌 경기인지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와이즈먼이 긴 공백기를 이겨내고 복귀전부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는 사실은 분명 골든스테이트 팬들을 설레게할 만하다. 정상급 전력의 골든스테이트에 정상급 유망주가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한 것일까. 향후 와이즈먼의 행보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