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나영석PD·기안84가 예능상 받아, 우린 끝났어”

2024. 9. 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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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예능 활동 위기감을 토로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콘텐츠 '예능대부 갓경규'에는 방송인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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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개그맨 이경규가 예능 활동 위기감을 토로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콘텐츠 ‘예능대부 갓경규’에는 방송인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나를 좋아하는 애들이 전부 다 떠내려갔다. 유희관이 나를 떠받들다가. 규라인이네 어쩌구 저쩌구 하는 애들. 나한테 반항하고 덤비는 애들이 잘됐다. 성시경이 나한테 두 시간 동안 훈계하다 갔다. 걔 구독자 200만 됐는데 (내가) 무슨 말을 못 하지 않나. 전현무도 지 잘난 척 역도 대박 났다고. 내가 토크쇼를 하다가 이제 태세전환해서 다른 걸 한다. 네가 이 토크쇼에 마지막 주자다. 이제 야외로 돌아서 보려고 한다. 섭외가 너무 힘들다. 영혼을 갈아야 한다”며 너튜브 콘텐츠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왜냐하면 (유)재석이 형, (신)동엽이 형, (나)영석 PD 형 쪽으로 다 가지 않나. 영석이 형은 플레이어도 하니까”라는 하하의 말에는 “막 가는 시대다. 나영석 PD가 상 받고 웹툰작가 기안84가 연예대상 받고 그런다. 우린 끝났어. 하하야 끝났어. 나는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 나는 내 자신이 문제다”고 반응했다.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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