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수사해야”…경찰, 개그맨 이진호 입건 전 조사
김세인 2024. 10. 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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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 씨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5일)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이 씨의 상습 도박과 사기 혐의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원인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민원 접수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개그맨 이진호는 유명인으로서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도박과 사기 혐의에 대해 엄중히 처벌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 씨는 또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떼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며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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