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허가

신성우 기자 2024. 9. 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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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 현재 기초 터닦기 작업이 이뤄진 상태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가 나면 굴착 등 본격적인 건설 작업이 시작되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연합뉴스)]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이 신청 8년 만에 허가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12일) 오전 제 200회 회의를 열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안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16년 건설 허가를 신청한 지 8년 만으로, 이로써 국내 원자력 발전은 2016년 6월 새울 3·4호기(당시 신고리 5·6호기) 건설 허가 이후 8년 3개월 만에 새 원전을 짓게 됐습니다.

이번에 원안위 허가가 이뤄지면서 원자로 터 굴착 등 본공사가 신속히 진행될 전망입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사업은 오는 2032∼2033년까지 경북 울진군 북면에 1천4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국내 원전은 26기가 운영 중으로, 건설 막바지인 새울 3·4호기와 건설이 곧 시작될 신한울 3·4호기까지 향후 투입되면 총 30기가 가동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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