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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고성능 스포츠카를 겨냥한 아우디 RS 이트론 GT

조회수 2023. 9. 8. 16: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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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 스포티한 전기차...AUDI RS E-TRON GT
[사진/더아이오토] 아우디 코리아가 세단과 SUV, 엔트리와 플래그십 모델은 물론 긴 시간 동안 다듬어 온 순수 전기차까지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점점 높이기 위한 과정에 들어갔다. 특히, 아우디 순수전기차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려는 듯 소형, 중형, 컴팩트 SUV는 물론 퍼포먼스를 추구하기 위한 스포츠 모델까지 내놓고 있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아우디 RS e트론 GT은 645마력에 가까운 성능으로 순수전기차이지만 퍼포먼스 모델로 자리잡았다.



수입차 브랜드들이 가장 얻고 싶어하는 결과는 무엇일까? 당연히 시장 내에서 1위 자리에 서게 되는 것이며, 이런 결과는 마니아들에게 출시된 차종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의미로 독일 브랜드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우디 브랜드도 한 동안 1위 경쟁을 펼치면서 국내 시장에서 튼튼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게 됐지만 어려운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새로운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면서 점점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가 세단과 SUV라인업 구축에 있어서 가솔린 엔진에 이어 디젤 파워트레인을 투입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 속 전성기와 다름없는 차종을 만들어 냈다. 특히, 엔트리 모델은 물론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양하게 세팅을 진행했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의 투입이다. 아직은 이전에 아우디 코리아가 보여주었던 판매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시장에서의 흐름은 예사롭지 않다.



가장 관심을 얻은 모델은 순수전기차인 e트론이다. 아우디 e-트론(Audi e-tron)은 SUV에 아우디만의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아우디의 감성과 100% 아우디 DNA를 담은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다. 아우디 e-트론은 아우디의 미래 이동성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 모빌리티 시대의 서두를 여는 모델이다. 



STYLE/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 속 파워를 느끼게 하다

아우디는 아우디 e-트론을 통해 전기차 시대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제시했고, RS e-Tron GT 모델은 더 날렵하게 다듬었고 스포티한 능력을 갖추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00X1,965X1,685, 휠베이스 2,928mm로 순수전기차의 넉넉한 공간을 통해 여유로운 활용이 가능하게 조율했다. 이와 달리 공차중량은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2,355kg으로 무겁게 늘어났지만 차체 안정화에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놓았다.



프런트는 아우디의 스포츠 모델인 R8을 엿보이게 만들었고 미래 지향적인 그릴은 전기차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6각형의 그릴을 중심으로 양옆에 구축된 LED와 레이저 라이트가 들어있는 헤드램프는 강인한 인상을 전달해 주고 있으며, 범퍼와 연결된 하단의 에어홀은 스포티한 성격의 차체를 표현했다. 또한, 하단으로 낮게 다듬어진 에이프런은 대담한 스타일을 통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사이드는 21인치의 휠과 함께 큼직하게 마련된 붉은색의 디스크 로터는 하이 퍼포먼스 차량임을 제시해 주고 있다. 여기에 프런트에서 리어로 갈수록 낮게 떨어지는 차체 라인이 인상적인 모습을 표현했고, 하단에 구성된 깊게 페인 캐릭터 라인은 차체의 성격을 알도록 한다. 또한, 프런트 휀더에 좌우로 적용된 충전 시스템은 이 차량이 순수전기차임을 내세우고 있다.



리어는 정통의 스포츠카와 같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단에는 디펜더를 추가하면서 강인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위쪽에 RS와 e-Tron GT 로고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리어램프는 좌우를 연결하는 흐름을 가져가고 있으며, 함께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는 날렵한 차체를 제시해 준다.



실내공간은 앰비언트 라이트, 블랙 헤드라이닝, 나파가죽 패키지 등이 진취적인 우아함과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한다. 시프트 패들이 적용된 3스포크 다기능 가죽 D형 스티어링 휠, 앞 좌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와 통풍 시트, 요추지지대 등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하며, 간결해진 동력 구조 덕분에 보다 넓은 실내 및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 RPM 게이지 대신 파워 미터를 장착한 버츄얼 콕핏 플러스,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기어 셀렉터가 센터페시아에 탑재돼 차량 시스템을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네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DRIVING/스포츠카의 성격을 빼 닮은 매력적인 순수전기차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차종의 1순위가 전기차 분야이며, 여기에 IT기술과 접목을 통해 자율주행까지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한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아우디 브랜드도 지난 2019년 연례총회에서 새롭게 발표된 아우디. 진보. 2025에 따라서 오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전동화 차량의 비중을 33%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종 이상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 8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 이동성, 자율주행, 디지털화 등 전략적 개발 부분에도 400억 유로 이상(약 51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까지 전세계 생산 공장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자동차 생산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계획했다.



시승을 진행한 아우디 RS e-트론 GT의 경우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합산 최고출력 646마력(475kW)과 최대토크 831.0Nm의 힘을 발휘해 퍼포먼스 능력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4WD 시스템과 결합되면서 최고속도 250km/h(안전제한속도), 0-100km/h 가속성능 3.3초가 소요되는 성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순수전기차라는 부분을 입증하고 있다.



실내공간에 들어서면 순수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아득하게 다듬어진 공간이 시승차의 특성을 잘 알려온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하듯 구분된 센터 암레스트와 두 개로 구분된 모니터는 고급성을 더 높이도록 했고, 실내 디자인 라인과 어울리도록 다듬어져 편안한 시야도 높이고 있다. 암레스트 앞쪽 패널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순수전기차의 특징을 알려 주 듯 조용함만이 들릴 뿐 다릴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센터 암레스트 앞쪽에 위치한 전자식 변속 버튼을 가볍게 조작하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물이 흐르듯 시승차가 천천히 움직임을 시작한다. 초반 움직임은 생각이상으로 부드럽게 다가오면서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이지만 기술력 축적을 통해 다듬어져 있음을 제시한다. 그 다지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시승차는 부족하지 않는 성능을 보이면서 시내에서 출발을 시작한다.



다시 빠른 주행을 이어갈 때마다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가능 거리가 눈에 거슬리지만 점점 매력을 전달해오는 시승차에 만족스러움을 만나도록 한다. 특히,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탄성주행을 진행하면 감속 중에도 전기 모터를 통해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 작동된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된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제동시에도 에너지가 회수가 빠르게 되면서 1회 충전시 336km의 주행거리에 효율을 한층 높여 준다.



빠른 고성능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만든 시승차는 고속주행에서는 조용하지만 스포티하게 움직임을 전달해 왔고, 감속을 진행하면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 힘을 축적해 놓는다. 그만큼 시승자에게는 잘 다듬어진 아우디 스포츠카를 순수전기차에서도 만나도록 하기에 충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도 여전히 빠른 응답력으로 자신의 DNA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게 만든다. 그만큼 시승차는 생각했던 모습을 뛰어넘는 능력으로 다가오면서 순수전기차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알려주었다.



[아우디 RS e트론 GT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순수전기차에 레이싱 스포츠 DNA를 심어 놓고 마니아들을 이끌다

[제원표] 
아우디 RS e트론 GT
전장×전폭×전고(mm) 4,990X1,965X1,400
휠베이스(mm) 2,900
트레드 전/후(mm) 1,690/1,655
배터리종류/용량(Ah) 리튬이온/93.4
모터 최고출력(ps) 598(부스트 모드/646)
모터 최대토크(Nm) 831.0
0 → 100km/h(초) 3.3
최고속도(km/h) 250(안전제한속도)
1회 충전 주행거리(km) 336(도심/331, 고속도로/342)
복합연비(km/kWh) 3.4(도심/3.3, 고속도로/3.4)
CO2배출량(g/km) 0
구동형식/변속기 AWD/전자식
서스펜션 전/후 멀티링크/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65/35R21, 305/30R21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억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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