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여전히 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곳곳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행사가 펼쳐지고 봄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경북 청도는 이러한 계절의 변화 속에서 전통과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따뜻한 정을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과 자연 속 힐링 공간인 군불로를 소개합니다.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중요한 날로, 청도에서는 매년 이를 기념하는 민속한마당이 열립니다.
특히 올해도 2월 12일 단 하루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해가 저물고 동쪽 하늘에 보름달이 떠오르면 청도의 밤하늘은 뜨거운 불기둥과 함께 환하게 빛납니다.
높게 쌓은 달집에 불이 붙는 순간, 사람들은 소원을 빌며 한 해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합니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쥐불놀이와 불꽃놀이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전통 체험도 놓칠 수 없습니다.
도주줄당기기,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모닥불에 볶은 콩과 세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올해부터는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강변 달집 DJ 행사도 추가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군불로
청도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군불로 자연농원은 경북 최대 규모의 자연 힐링 공간으로, 다양한 숙박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곳입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참숯가마 찜질방과 모닥불 체험이 인기를 끌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군불로에서는 온돌 객실인 리조텔과 독채형 펜션을 제공해 여행 스타일에 맞는 숙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바이벌 게임장, 수영장, 대운동장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뿐만 아니라 단체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한 공간입니다.
겨울 힐링 패키지를 통해 눈썰매 타기, 모닥불 체험, 고구마 구워 먹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마련됩니다.
아이들은 신나는 눈썰매를 타고, 부모님과 함께 따뜻한 모닥불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슬 가든에서는 숯불구이 전문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여행의 피로를 맛있는 음식으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따뜻한 체험과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군불로는 겨울철 힐링 여행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청도의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과 군불로 자연농원은 추운 2월에도 따뜻한 정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입니다.
전통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장소들입니다.
이번 2월, 청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와 자연 체험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한 겨울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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