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이 왕따 주도? 그럴 깜냥도 안 돼”...관계자 증언 나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9. 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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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역풍을 맞은 가운데, 에이프릴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는 관계자들이 입을 열었다.

에이프릴의 연습생 시절부터 지켜봐 왔다는 소속사 관계자 출신 A씨는 멤버들 사이에 왕따와 괴롭힘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서로가 괴로웠던 건 있을 수 있으나 누가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다. 가해자도 없고 피해자 역시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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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 사진l스타투데이DB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역풍을 맞은 가운데, 에이프릴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는 관계자들이 입을 열었다.

스포츠경향은 25일 에이프릴의 데뷔부터 해체까지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다는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이는 소속사 관계자 출신 A씨, 매니저 출신 B씨, 헤어 디자이너 C씨와 D씨, 소속사 관계자 출신 E씨 등 총 5명이다.

에이프릴은 지난 2021년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 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주장한 F씨, 친구라고 주장한 G씨는 온라인에 이현주가 팀을 탈퇴한 이유가 연기 때문이 아닌 팀 내 왕따와 괴롭힘 때문이었다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에이프릴의 연습생 시절부터 지켜봐 왔다는 소속사 관계자 출신 A씨는 멤버들 사이에 왕따와 괴롭힘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서로가 괴로웠던 건 있을 수 있으나 누가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다. 가해자도 없고 피해자 역시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매니저 출신 B씨 역시 “지금까지 논란이 이어져 오는 과정을 보면서 그저 마녀사냥 같단 생각이 들었다”면서 멤버들이 잘못한 것이 없기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도 불송치 이유서를 통해 ‘왕따와 괴롭힘이 없었다’고 적었는데, 대중은 사실을 외면하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고 토로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에이프릴 내 불화의 원인은 피해자를 자처한 이현주였으며, 다른 멤버들이 오히려 피해자로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이현주가 연습에 불참하고 각종 스케줄을 펑크내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그룹 생활에 임했다는 주장이다.

에이프릴의 헤어 스타일링을 담당한 C씨와 D씨는 “옆에서 지켜봤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다”면서 “5명이 1명을 왕따시키고 괴롭힌게 아니라 1명이 5명을 왕따 시키고 괴롭혔다”고 했다. 특히 C씨는 이나은은 왕따를 주도할 깜냥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씨 역시 이현주가 가장 연습이 필요한 멤버였지만 가장 노력하지 않았다며 “(이현주가) 저에겐 잘했다. 다만 아이들이 가해자로 몰리는 건 너무 억울해 보인다. 멤버들도 어리고 너무 착해서 현주를 언니 대우해 주고 별말도 못했다”라고 증언했다.

끝으로 A씨는 곽튜브 사건을 보면서 악플러들이 오히려 이나은을 왕따 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거야말로 괴롭힘 아닌가. 실체 없는 사건으로 한 사람이 수년간 괴롭힘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내용의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한 여행’이라는 영상 콘텐츠를 게재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곽튜브가 그룹 내 ‘따돌림 사건’ 관련 의혹을 받았던 이나은을 옹호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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