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다” 금값 이어 은값도 최고가 나올까

2024. 9. 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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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고가를 보이고 있는 금값에 이어 은값도 신고가를 갈아 치울지 주목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13일 종가 기준 온스당 2,610.7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고 16일 장중 2,617.40달러로 고점을 높였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은 선물 계약 기준으로 은값은 올해 들어 29.3% 올라 금값 상승률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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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최고가를 보이고 있는 금값에 이어 은값도 신고가를 갈아 치울지 주목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13일 종가 기준 온스당 2,610.7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고 16일 장중 2,617.40달러로 고점을 높였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를 보면 금값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25.9%가량 오른 상태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은 선물 계약 기준으로 은값은 올해 들어 29.3% 올라 금값 상승률을 앞서고 있다. 앞서 2011년 4월 25일 은 선물 가격은 당시 49.82달러를 찍은 바 있다.

투자회사 ‘퍼머넌트 포트폴리오 패밀리 오브 펀즈’의 마이클 쿠지노는 “금에 대한 투자·소비 에너지가 은으로 파급되기 시작했다”면서 “금리 인하와 글로벌 불확실성, 미국 달러화 약세 등 거시적 배경을 보면 금·은 가격 강세가 예상되며 은 가격이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하마드 후사인 이코노미스트도 “올해 모든 관심이 금에 가 있지만 은의 수익률이 더 나았다”면서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약달러 등 금값 강세 요인 일부는 최근 몇 달
간 은값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은값이 금값보다 변동성이 커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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