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중국 축구의 실패 이유를 면밀히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25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8차전에서 호주와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사실상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조 1, 2위는 이미 좌절됐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도 힘들다. 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중국은 조 최하위다.
로완 시몬스는 'BBC'를 통해 "중국 축구의 실패는 국가적 수치다. 그 이유를 찾는 건 국가적인 강박관념이 되었다. 모든 일은 상부에 보고되어야 하고, 근본적으로 축구에 관한 결정은 축구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내린다"라며 중국이 아무리 많은 돈을 쏟아부어도 특유의 일 처리 방식, 경직된 수직적 문화가 축구 발전을 저해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창의성과 기본적인 의사결정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본능적으로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선 그런 것들을 많이 볼 수 없다"라며 선수 육성 방식 또한 꼬집었다.
이어 'BBC'는 또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유명 구단이 재정 및 사회 문제로 도산하고, 뇌물을 내면 국가대표팀 감독(리티에)이 되는 등 부정부패가 여전히 성행하는 문제도 중국 축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돈 쏟아부어도 중국이 축구 못하는 이유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
해당 콘텐츠뷰의 타임톡 서비스는
파트너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