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고령화에…상반기 부산 취업자 '사회복지 서비스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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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전체 취업자 가운데 '사회복지 서비스업'에 고용된 사람이 가장 많았던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이하 4월 기준) 부산지역 전체 취업자 수는 16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가 가장 많아진 것이다.
올해 8월 부산지역 전체 취업자(170만 명) 가운데 60세 이상 취업자는 41만3000명으로 2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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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 1위로 올라서
고용의 질 낮은 '음식점 및 주점업'은 2위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전체 취업자 가운데 ‘사회복지 서비스업’에 고용된 사람이 가장 많았던 나타났다.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노인·장애인 거주 복지시설과 놀이방·탁아시설·재활원·복지관 등을 운영하는 업종이다.
가파르게 진행 중인 부산지역 고령화 여파로 해당 업종 취업자가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이하 4월 기준) 부산지역 전체 취업자 수는 16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산업별(중분류 기준)로 보면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가 14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취업자(168만8000명)의 8.6%를 차지하는 규모다.
취업자가 두 번째로 많았던 업종은 ‘음식점 및 주점업’이었다. 올해 상반기 14만2000명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3위는 ‘소매업’(이하 자동차 제외)으로 14만 명(8.3%)을 기록했다. 소매업은 구입한 물품을 변형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업종이다. 일상생활 속 다양한 물품이 포함된다.
산업 중분류별 부산 취업자 비중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소매업이 줄곧 1위를 유지하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음식점 및 주점업이 모두 소매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가 가장 많아진 것이다.
이는 부산지역 고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8월 부산지역 전체 취업자(170만 명) 가운데 60세 이상 취업자는 41만3000명으로 24.3%를 차지했다.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음식점 및 주점업(8.4%)이 2위로 떨어졌으나 1위(8.6%)와의 비중 격차가 0.2%포인트밖에 나지 않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음식점·주점 영업이 늘어난 결과로 우선 분석되지만, 이와 동시에 부산지역 ‘고용의 질’이 여전히 낮다는 점도 시사한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국 전체 임금근로자(2213만9000명)를 임금 수준별로 보면 200만~300만 원 미만이 3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0만 원 이상(25.9%) ▷300만~400만 원 미만(21.9%) ▷100만~200만 원 미만(10.7%) ▷100만 원 미만(9.4%) 순이었다. 월평균 급여가 200만 원이 채 안 되는 임금근로자가 5명 중 1명에 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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