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원 비례 후보(박근량 경남체육회 이사) 재산 1049억…경남 4명 체납 이력
- 창원 강기윤 최근 5년 납세 17억
- 김경수·박완수 1억대 납부 신고
- 울산 박용걸은 120억대 자산가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15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등록을 마친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7569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의힘 박근량(51·사진) 경남 통영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였다.
▮경남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49억289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경남체육회 이사 겸 통영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인 박 후보는 납세액도 241억7588만 원으로 다른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체납액은 없었다. 가족별 재산 신고는 후보 본인 473억 원, 남편 554억 원, 아들 21억 원이다. 부모와 장녀는 독립생계유지 사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박 후보의 재산은 남편과 함께 통영에서 운영 중인 수산물 가공업체 ‘빅마마씨푸드’ 비상장 주식과 예금 부동산 증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빅마마씨푸드는 자체 브랜드 ‘해통령’을 기반으로 해물육수 티백 등을 생산 판매한다. 지난해 매출 339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빅마마씨푸드’의 부대표를 맡고 있다. 전과 기록은 없으며 이번이 첫 입후보다.
경남의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최근 5년간 세금 납부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힘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로 17억1920만 원을 냈다. 그는 재산신고액(168억5073만 원)도 경남 단체장 후보 중 가장 많았다. 무소속 이철우 함양군수 후보는 6억1200만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이어 국힘 하학열 고성군수 후보(4억3268만 원), 국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3억7264만 원), 국힘 류순철 합천군수 후보(1억8312만 원), 무소속 구인모 거창군수 후보(1억5598만 원), 국힘 김현수 하동군수 후보(1억4842만 원),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김해시장 후보(1억4494만 원), 국힘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1억2476만 원), 무소속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1억1869만 원), 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1억904만 원), 국힘 천영기 통영시장 후보(1억325만 원) 등이 1억 원 이상 납세 실적을 신고했다. 국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1억7536만 원),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1억475만 원)도 1억 원 이상 세금을 냈다.
최근 5년간 체납 이력이 있는 후보는 4명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이철우 함양군수 후보(1억5413만 원), 국힘 유명현 산청군수 후보(85만여 원), 무소속 박정임 창원시장 후보(59만여 원), 국힘 김현수 하동군수 후보(26만여 원) 순으로 집계됐다.
▮울산
울산의 선거 출마자 183명 중 최고 자산가는 120억6644만 원을 신고한 국힘 남구 제1선거구 박용걸 시의원 후보였다. 이어 국힘 남구 제5선거구 김대영 후보가 70억7090만 원으로 2위, 국힘 남구 제4선거구 김남이 후보가 68억7737만 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가장 재산이 적은 출마자는 기초의원 남구 마선거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정일경 후보로 5억5712만 원의 부채를 신고했다. 이어 광역의원 울주군 제1선거구에 출마한 국힘 공진혁 후보(-2억2766만 원)와 남구 기초비례의원 국힘 함영진 후보(-2억142만 원)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울산시장 후보 중에는 국힘 김두겸 후보가 20억9264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민주당 김상욱 후보(19억6763만 원), 무소속 박맹우 후보(5억6187만 원), 진보당 김종훈 후보(4억7187만 원) 순이었다. 울산시교육감 선거 후보 중에는 조용식 후보가 12억80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주홍 후보(7억6330만 원), 구광렬 후보(2694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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