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 떠밀려온 남성 하반신···“국내 DNA 불일치”
강정의 기자 2025. 10. 21. 16:01
해경 “인접국에 보내 실종 사건과 대조·확인”
꽃지해수욕장. 충남도 제공

지난 8월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 해변에서 발견된 하반신 사체의 DNA 검사 결과, 국내에서는 일치하는 DNA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태안해경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체에서 채취한 DNA가 국과수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된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성별은 남성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신원 확인이 이뤄져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해당 DNA를 인접 국가에 보내 실종 사건과 대조·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30일 오후 6시47분쯤 해변을 산책하던 관광객이 파도에 떠밀려 온 하반신 사체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채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뼈만 남아 있는 하반신 사체를 발견해 수습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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