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당선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혜린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으나, 드라마가 종영하자마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하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결혼 8년 만인 2003년 합의이혼 후 2005년 SBS TV 드라마 '봄날'로 연예계에 복귀했습니다.

고현정은 과거 방송을 통해 전남편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의 이혼 비하인드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녀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어려서 너무 빨리 결혼을 한 것 같다"며 이혼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당시 고현정은 "많이 배우고 다듬어진 상태에서 만났더라면 내가 좀 더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녀는 "세련된 유머 감각을 갖고 있으며 착하고 멋있는 사람이다"며 "폼 잡고 허세 부리면서 지루할 수 있을 텐데 그런 면이 전혀 없어 연애를 할 때 너무 좋았다"고 정용진의 성품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사람만 본다면 (정용진과) 결혼으로 연예계를 은퇴하더라도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였다.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사람만 본다면 결혼하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고현정은 결혼생활 당시 시댁에서 친척들이 영어로만 얘기해 따돌림을 당했다는 루머와 관련 “제가 한국말밖에 못 하는데… 그분들이야 교육을 잘 받았지만 유치하게 사람 앞에 놓고 영어로 얘기하는 분들은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고현정은 최근 SNS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수술 후 복귀해 SBS 드라마 사마귀 촬영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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