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욕실은 하루만 방심해도 타일 틈에 곰팡이가 올라옵니다.
그런데 유럽, 특히 프랑스 가정의 욕실은 의외로 곰팡이가 적다고 하는데요.
비결은 비싼 세제가 아니라 욕실에 두는 '물건'과 작은 습관에 있었습니다.
프랑스 가정에서 흔히 쓰는 욕실 관리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스퀴지 하나가 곰팡이를 막습니다
프랑스 욕실에 거의 빠지지 않고 걸려 있는 게 바로 스퀴지잤퀴지(물기 밀대)입니다.
샤워 후 벽과 유리의 물기를 30초간 쓱 밀어내는 게 습관처럼 돼 있는데요.
곰팡이는 남아 있는 물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이게 핵심입니다.
물기를 매일 제거하면 세제로 닦는 횟수 자체가 줄어듭니다.

식초 스프레이로 물때 예방
프랑스 가정에서는 화이트 식초를 청소에 정말 많이 씁니다.
물과 식초를 1:1로 섞어 스프레이 통에 담아 욕실에 두는데요.
샤워 후 수전과 유리에 한 번 뿌려두면 물때가 끼는 걸 막아줍니다.
석회질이 많은 유럽 물 사정에서 나온 지혜인데, 우리 욕실에도 잘 통합니다.

환기 습관이 마지막 열쇠
마지막은 샤워 직후 환기를 '바로' 하는 습관입니다.
프랑스 가정은 샤워 후 욕실 문을 닫고 창문이나 환풍기만 돌리는데요.
문을 열어두면 습기가 집 안으로 퍼져 다른 방까지 눅눅해집니다.
환풍기 30분이면 욕실 습도가 눈에 띄게 내려갑니다.

스퀴지로 물기 제거, 식초 스프레이, 샤워 직후 환기. 이 세 가지가 프랑스식 욕실 관리의 전부입니다.
돈이 거의 들지 않는 방법들인데 효과는 확실한데요.
오늘 샤워 후에 물기 밀어내기부터 한 번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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