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명이 찾은‘1883상상플랫폼 야시장’…"인천 중구 상권에 활력 불어넣다"
상권 회복 이끄는 촉매제로

야간 관광과 지역 상권의 결합이 실질적인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며 '인천e지' 앱 쿠폰 사용량이 평소 주말 대비 92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상상플랫폼 야시장 운영 기간 중 해당 앱의 주말 평균 사용 건수는 5535건을 기록해, 행사가 없던 시기의 60건을 압도하며 뚜렷한 경제적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달 21~22일과 27~29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 1·8부두 개항광장에서 개최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에는 총 12만 명의 인파가 몰려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월미도 불꽃쇼와 차이나타운 문화공연을 연계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확장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중구 원도심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 야시장에 참여한 지역 상인들은 인천 수제맥주와 닭강정 등 로컬 음식을 선보였고, 공방들은 친환경 수공예품을 판매하며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월미도의 한 상인은 "상상플랫폼의 드론쇼와 월미도 불꽃쇼가 동시에 열리며 약 3만 명의 인파가 집중돼 일대가 크게 북적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현장에 참여한 청년 창업자 박소슬(32)씨는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직접 확인하며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을 얻은 실험적인 기회였다"고 밝혔다.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을 거점으로 한 이번 야시장은 신포동과 차이나타운 등 인근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상상플랫폼 야시장이 단순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재생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원도심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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